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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정보·여행Tip!

해외여행시 수하물 공항배송 서비스 인기

짐없이 공항까지… 수하물 배송 서비스 '꿀팁'

▶해외여행객의 수하물 배송서비스를 운영하는 공항철도 트래블센터인 서울역점(지하2층)


올여름을 맞아 역대급 폭염으로 전세계의 더위가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어 인천공항에도 해외여행 3천만 시대를 맞아 여행객들이 가득하다.


해외여행을 준비할 땐 짐 싸고 이동하는게 고민인데, 이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
최근에 등장한 수하물 공항 배송서비스로 짐이 너무 많아 번거로웠던 큰 짐을 덜게 됐다.

금요일 저녁 출발해 주말을 여행지에서 보내는 이른바 '밤 도깨비' 여행이 가능해져 평소 퇴근 모습과 똑같지만, 당일에 집이 아니라 공항으로 간편하게 바로 직행하는 것이다. 여행 가방은 하루 전, 집 앞 픽업 서비스로 공항에 보내 놔 빈 손으로 몸만 움직이면 된다.
금요일 주말 여행의 경우, 회사에 캐리어를 가지고 가자니 눈치가 보이고, 집에 갔다 오자니 시간상으로 촉박한 부분이 있어서 공항에서 바로 찾는 이점이 호평을 받고 있다.

멀티어댑터나 국제학생증 등도 깜빡했다면, 출국 전날까지 주문해 공항에서 받을 수 있다. 원래 공항배송 서비스는 외국인 관광객의 가방을 공항 또는 호텔로 옮겨주는 정도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해외 여행객 3천만명 시대가 성큼 다가오면서 내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재 공항철도 트래블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수하물 배송 서비스가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한국여행을 시작하는 외국인들에게 가장 큰 불편요인인 수하물을 인천공항에서 맡기면 바로 호텔로 가져다 주기 때문에 수하물을 안심하고 맡긴 후 빈 손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어 호평이다. 

공항철도 트래블센터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인천공항에서 수하물을 맡기면 열차를 이용해 서울역까지 옮기고 고객의 요청에 따라 호텔까지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공항철도 사전예약 홈페이지(www.safex.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오전 8시부터 오후 14시까지 트래블센터를 방문하면 당일 신청도 가능하다.
다만, 수하물 배송서비스는 온라인 예약을 먼저 해야 이용이 가능하고, 보관/랩핑서비스는 별도의 예약없이 방문해도 이용이 가능하다.
트래블센터는 인천공항1터미널/2터미널 교통센터 (지하1층), 서울역(지하2층ㆍ사진), 홍대입구역, 김포공항역 등 서울시내 주요 거점 5곳에 위치해 있다.

이 밖에도 공항철도 트래블센터에서는 포켓 와이파이 대여, SIM (심카드) 판매, 호텔ㆍ공연ㆍ시티투어 예약 등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 이 곳에서 해외여행 출발 전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한번에 준비할 수 있다.

특히 한국여행을 마치고 출국하는 마지막 날 사전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호텔에서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으로 수하물을 미리 보내면 편안하게 체크아웃투어도 즐길 수 있다. 공항철도 트래블센터에서는 수하물을 보관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수하물 배송비는 S/M 사이즈 (백팩/기내용처럼 중간 크기)가 ₩14,000, L사이즈 (큰 캐리어)가 ₩20,000 이다.

각 센터의 운영시간은 인천공항1터미널역점 오전 7시부터 오후 22시/ 2터미널역점 21시반까지, 서울역점과 홍대입구역점 오전 8시부터 오후 21시까지, 김포공항역점 오전 7시부터 오후 21시반까지이다.(연중무휴)

한편 공항철도(AREX)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43분 논스톱으로 운행하는 직통열차(Express Train)와 중간역인 김포공항역, 홍대입구역 등 13개 역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일반열차(All stop Train)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 인천공항 시대'… 조만간 수하물 홈 체크인도 가능

▶인천공항공사는 수하물 위탁이 가능한 홈 체크인과 출입국 절차의 혁신으로 ‘핸즈프리 공항’을 구현해 동북아 핵심 허브공항인 ‘스마트 인천공항 시대’를 열 계획이다.


동북아시아 핵심 허브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이 최첨단 미래공항 서비스 도입으로 전 세계 최초로 스마트 공항 시대를 맞이할 준비에 나섰다.
인천공항공사는 최근 '스마트 100대 과제'를 수립하는 등, 자택에서 수하물 위탁이 가능한 홈 체크인과 출입국 절차의 혁신적인 개선으로 ‘핸즈프리 공항’이 구현될 전망이다. 조만간 두 손이 자유로운 '핸즈프리 공항시대'가 개시되면 수하물을 비롯해 탑승권과 여권 등 종이서류가 필요하지 않아 두 손이 자유로워져 공항 이용객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서비스가 공항에 도입되면 공항 운영의 효율성이 강화되고,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집에서 택배로 수하물을 부친 후 공항으로 이동하고, 항공기 탑승 대기시간이 감소되는 등 이용객 편의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서비스 도입으로 먼 미래가 아닌 현실 속의 첨단 공항을 인천공항에 구현하여 세계에서 가장 간편한 최첨단 공항, ‘스마트 인천공항 시대’를 열어 이용객 혼자 이용 가능한 공항, 공항 이용의 정시성과 공항 이용객의 즐거움을 향상시키는 것이 이번 과제의 최종목표다

인천공항공사는 올 하반기부터 홈 체크인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가 시행되면, 인천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집에서 수하물을 위탁하고 전자 탑승권을 발급받게 된다. 수하물이 택배회사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배송되기 때문에 이용객들은 짐 걱정 없이 공항에 도착해 보안검색과 출국심사만 받으면 된다. 내년부터는 반대로 입국 수하물 배송서비스도 시범 운영될 예정으로, 해외여행 입국시 세관 심사가 완료된 수하물을 집에서 택배로 받아볼 수 있게된다.

인천공항에서 항공기 탑승 전 거쳐야 하는 절차도 크게 간소화될 예정이다. 빠르면 2020년부터 탑승권과 여권 등 종이서류를 대체하는 ‘스마트패스 서비스’가 시범 도입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정부가 관리하는 안면인식, 지문 등 생체 정보를 활용하는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통해 보다 신속하게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오는 2023년까지 도입을 목표로 하는 ‘터널형 보안검색’으로 지금처럼 별도로 신체검색과 소지품 검색을 하지 않아도 돼 효율성이 더욱 높아지게 된다. 이용객이 그냥 터널을 통과하기만 하면 보안검색이 자동으로 완료돼 불편함이 크게 감소되며, 공항 보안관리 역시 한층 강화되는 두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의 한 관계자는 “스마트 기술 도입으로 빠르면서도 편리하고 안전한 무결점 인천공항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