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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정보·여행Tip!

인천공항 2터미널 개장 200일..누적 국제여객 1천만명 돌파

이용객 1천만명 돌파한 인천공항 제2터미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지난 8월 5일 개장 200일을 맞은 가운데 이 터미널을 이용한 국제여객이 1천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또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8월 5일 1, 2터미널을 합한 전체 이용객이 22만명에 근접하며 기존 하루 여객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터미널이 개장한 지난 1월 18일부터 8월 5일까지 2터미널을 이용한 국제여객은 1천4만6천79명에 달했다고 다음날 밝혔다.
2터미널에서 운항하는 항공사들의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 927만1천563명보다 8.4%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인천공항 전체 국제여객은 3천696만8천129명으로 작년보다 12.2% 늘었다.

2터미널은 인천공항 전체 국제여객의 27.2%를 분담했다. 이날 하루 1, 2터미널 이용객은 21만9천259명이었다. 기존 인천공항 일일여객 최다기록인 21만5천408명을 넘어섰다. 도착여객은 역대 3위인 11만5천467명을 기록했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2터미널이 개장 200일 만에 국제여객 1천만명을 돌파하며 인천공항의 새로운 성장시대를 열기 위한 디딤돌을 잘 놓았다"며 "각종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는 등 더욱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붐비는 인천국제공항


한편 2터미널은 올해 1월 개장 후 빠르게 안정화 궤도에 접어들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여객 수요를 완벽하게 처리해왔다.
2터미널 개장 이후 인천공항의 평균 출국 소요시간은 1터미널의 경우 37분으로 지난해 평균 41분 대비 4분가량 단축됐고, 2터미널의 출국시간은 31분으로 지난해 대비 10분가량 크게 단축됐다.

현재 2터미널에는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4개 항공사가 운항하고 있는데, 올해 동계시즌이 시작되는 10월말 이후에는 같은 항공사 동맹(얼라이언스)인 ‘스카이 팀’ 소속의 아에로멕시코(AM), 알리딸리아(AZ), 중화항공(CI), 가루다항공(GA), 샤먼항공(MF), 체코항공(OK), 아에로플로트(SU) 등 7개의 항공사가 추가로 2터미널로 이전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1터미널 시설 재배치 공사(2018~2021년)에 따른 체크인카운터 부족과 예측보다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1터미널 항공수요로 인하여 이와 같이 2터미널로 항공사가 추가 이전하게 됐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공사는 2터미널 확장공사와 제4활주로 건설 등이 포함된 4단계 건설사업을 올해 말 착수해 2023년 경 완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