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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

프랑스인과 권력 ▶프랑스 제5공화국 역대 대통령 프랑스 국민이 뽑은 최고 통치권자 대통령에게 프랑스를 맡긴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지난 10월 16-17일 이틀에 걸쳐 프랑스 여론조사 기관인 Ifop가 프랑스 국민 1,006명을 대상으로 ‘프랑스인과 권력’이라는 테마로 인터뷰한 결과, 프랑스인들의 전반적인 관심은 금융계와 글로벌 대기업들로 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프랑스인들의 시선에 담겨진 권력의 형상에는 정치 이념보다는 경제가 더 중요하다는 의식구조가 깊게 깔려 있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프랑스를 움직이는 실세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54%가 금융시장이라고 대답했다. 이어서 글로벌 대기업, 대통령과 정부가 각각 49%로 2위를 차지했다.“자유민주주의 이념의 선을 넘더라도 대통령이 국가를 강력하게 통.. 더보기
긴~휴가 다녀오면 스트레스↓..집중력·생산성↑, 긍정·행복↑ 익스피디아, 19개국 직장인 조사.. 짧은 휴가보다 1주일 이상 긴 휴가 효과한국인 연간 14일사용, 세계평균치 근접.. 유럽 평균 29일 유급휴가 중 27일 사용휴가와 스트레스의 상관관계... 2년전 과학적 증명 (미국 의대) 세계를 막론하고, 휴가를 다녀와야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이는 2016년에 미국 하버드의과대학과 캘리포니아대학 등의 공동 연구로 휴가와 스트레스의 상관관계가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도 있다.**휴가를 가야하는 과학적 이유 ☞ http://coolguidefr.tistory.com/306 익스피디아는 최근 한국인 300명을 포함해 19개국 직장인 1만 1144명을 대상으로 ‘유급휴가 사용 현황’을 조사(중복응답)한 결과, ‘휴가 마친뒤 집중력,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항목.. 더보기
현대車 월드랠리팀..WRC의 전설, 세바스티앙 롭 영입 -롭, WRC 9년 연속 종합우승... 전무후무의 대기록-현대차, 올해까지 제조사·드라이버 3년 연속 준우승 그쳐-현대차 월드랠리팀, 롭과 함께 내년 WRC 종합우승 정조준 ▶지난 10월 영국 웨일즈 랠리에서 현대 월드랠리팀 다니 소르도와 대화중인 세바스티앙 롭이 현대 WRC팀에 합류한다. 현대모터스포츠 월드랠리팀이 세바스티앙 롭 (Sébastien Loeb; 44, 프랑스) 선수를 영입하고, 2019 월드랠리챔피언십 (WRC) 종합우승을 목표로 한다고 16일 공식 발표했다. 현대자동차 랠리팀은 올해 2018 WRC에서 제조사 부문과 드라이버부문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내년 시즌엔 WRC의 '살아있는 전설'인 세바스티앙 롭 영입을 통해 전력을 보강하고 2019년 시즌 우승을 노린다. 세바스티앙 롭은 2.. 더보기
루브르, 내년부터 매월 첫 토요일에 야간 무료 개관 올 한해 루브르 박물관이 최대의 입장객 수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오는 2019년 1월부터 매월 첫 토요일 야간에 무료로 개관하여 입장객을 다변화 할 계획이다. 2018년말까지 루브르 박물관은 방문객 수가 1천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2년의 기록적인 방문객 수 970만 명을 갱신할 전망이다. 작년 방문객 수는 810만 명이었다. 여기에 루브르-랑스(Louvre-Lens)를 합하면 2017년 방문객 수는 850만 명이었다. 이런 기록적인 방문객 수에 더하여 매달 첫 주 토요일 야간 무료 개방을 통해 보다 많은 방문객들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야간 개장에는 다양한 이벤트도 병행한다. 2019년 1월 5일부터 실시하는 이 프로그램은 일-드-프랑스 지역에 거주하는 프랑실리앙(.. 더보기
크리스마스의 계절, 파리의 노엘시장 다른 유럽국가도 마찬가지지만 성탄절은 일년중 프랑스에서 가장 큰 명절이다. 가족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만찬을 즐기며 선물을 교환하는 시간으로 학교나 직장, 일 때문에 멀리 떨어져 있던 가족들도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온가족이 함께 한 자리에 모이는 날로 뜻 깊은 프랑스의 명절이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11월 중순부터 거리에는 조명이 장식되고, 상점 쇼윈도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듬뿍 담긴 디스플레이를 하고 크리스마스 장터가 곳곳에 들어선다. 올해는 성탄 조명이 반짝이는 샹제리제 거리에 해마다 열리던 크리스마스 시장(Marché de Noël)이 파리시의 불허로 열리지 않지만, 대신 튈르리 공원이 그 자리를 대표하며 각 구청별로 마련된 노엘시장을 찾아 프랑스 장인들이 만든 선물도 사면서 다양한 행사도 즐기며, 겨.. 더보기
1945년산 로마네 콩티, 한 병에 6억 천 7백만원 낙찰 ▶6억 천 7백만원에 낙찰된 1945년산 로마네 콩티 (프랑스산) 지난 가을 10월 13일 뉴욕의 소더비스 경매장에서 프랑스에서 제조된 1945년산 로마네 콩티(Romanée Conti) 포도주 한 병이 482,000 유로 (558,000 달러)에 낙찰되었다. 예상가 32,000 달러의 17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직후 이 포도원은 해충이 휩쓸었고, 1952년 포도주를 다시 내놓기까지 단지 600병만이 승전 후에, 병해충이 1946년 발병하기 직전에 제조되었다.이 포도주는 로마네 콩티가 1952년 포도 나무를 다 잘라내고 다시 심기 전의 유서깊은 원래 포도 나무에서 열린 포도로 제조한 그 600병 중의 한 병이다. ▶로마네 콩티 도메인 (부르고뉴 지방) 로마네 콩티는 부르고뉴 최상.. 더보기
파리는 퍼스널 모빌리티 대열풍.."자동차 없애라" ▶파리의 퍼스널 모빌리티로 전동킥보드가 인기다. 현재 파리에서는 전동킥보드 같은 퍼스널 모빌리티(개인용 이동 수단)가 열풍이다. 한국 날씨만큼은 아니지만 추운 겨울임에도 눈이 오지 않아서인지 여전히 거리에선 전동킥보드, 호버보드와 전동휠, 세그웨이 등 다양한 퍼스널 모빌리티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퍼스널 모빌리티 이용 인구가 프랑스 전역에서 약 2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전동킥보드의 시간당 이용 요금은 2.5유로(약 3200원) 수준이나, 파리 시내에서 자가용과 버스는 늘 막혀서 느리고, 지하철은 사람이 너무 많고, 자전거보다 빨라 위험하지만 전동킥보드가 이용이 편하고 요긴해 사용 열기가 대단하다. 파리의 레퓌블리크 광장에서 만난 루코 씨(29)는 “전동킥보드는 시속 3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