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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박물관, '사모트라케의 니케' 조각 복원키로
Cool Guide
2013. 1. 22. 23:58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은 오는 9월부터 1년 일정으로 '사모트라케의 니케(승리의 여신)' 상의 복원 작업에 들어간다고 21일 발표했다.
기원전 220~185년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머리 부분이 없는 '사모트라케의 니케'의 복원 작업에는 300만 유로(400만 달러)의 예산이 책정됐다.
고대 그리스의 대표적인 조각상 가운데 하나로 승리의 여신 니케를 상징하는 이 조각품은 루브르 박물관에서 모나리자, 밀로의 비너스와 함께 가장 인기있는 3대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사모트라케의 니케는 기원전 190년 로도스섬의 주민들이 에게해에서 일어난 해전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사모트라키섬에 세운 조각상으로 추정된다. 이 조각상은 1863년 프랑스의 영사 겸 고고학자인 샤를 샹푸아조가 발견했으며, 1884년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