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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마을

4월의 파리근교 당일치기 봄나들이 국교가 천주교, 즉 카톨릭인 프랑스는 오는 4월 16일 부활절을 앞두고 벌써 방학과 휴가중이라 조금 한산해졌습니다. 특히 20여도를 넘나드는 올해 파리의 봄기운은 아주 특별하다고 합니다. 어느 해보다 비가 덜 내리고, 날도 화사하여 고운 꽃이 사방에서 지천으로 피어나고, 각종 나무와 꽃들의 향기가 코끝을 간질이며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1957년에 이런 봄이 있은 후, 찾아온 봄이라고 합니다. 남서쪽 바스크 지방은 벌써 일광욕과 해수욕을 즐기고 있다 합니다. 지금 한국은 벚꽃에 이어 제주와 남부에 유채꽃이 한창일텐데요. 여기 프랑스도 마찬가지지만, 다른 점은 프로방스부터 노르망디까지 거의 모든 프랑스 전역에서 가는 곳마다 유채꽃을 볼 수 있습니다. 지평선 끝까지 샛노란 유채꽃, 유채밭을 지겹게 보실 수 .. 더보기
도둑맞은 '반 고흐' 작품 40년 만에 금고서 발견 '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사라진 작품이 최근 스페인의 비밀 금고에서 발견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스페인 유력지 엘문도는 "세금 추징 담당자들이 한 은행 대여금고를 조사하다 세상에 모습을 감췄던 고흐의 작품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영어로 '사이프러스, 스카이 앤 컨트리'(Cypress, Sky and Country)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이 작품은 35x32cm 크기로 지난 1889년 고흐가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약 40년 만에 세간에 모습을 드러낸 이 작품은 그간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한때는 독일 나치의 소유였던 이 작품은 지난 1975년 당시 보관 중이던 오스트리아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에서 감쪽같이 사라졌다.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이 작품이 결국 우연히 세금추징.. 더보기
파리 오르세 미술관 - 반 고흐 전시회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 (Le musée d'Orsay)- 반 고흐 전시회: 부제 - 반 고흐와 아르토, 자살을 권하는 사회 - 전시기간: 3월11일 ~ 7월6일까지 - 주 소: 1, rue de la Légion-d'Honneur, Paris 7구 - 개관시간: 화~일요일, 9시반~18시 (마지막입장: 17시까지) 야간관람: 매주 목요일, 21시45분까지 (마지막입장: 21시까지) - 폐관시기: 월요일/ 5월1일/ 12월 25일- 교 통: 지하철 12호선 Solferino역, RER C선 Musee d'Orsay 역에서 하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