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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퐁피두센터

“피카소의 ‘미용사 La coiffeuse’ 파리 퐁피두센터로 돌아오다” 전시중 도난, 14년만에 극적으로 프랑스에 반환 파블로 피카소 (스페인)가 1911년에 그린 소형 (33 x 46cm) 유화 작품인 ‘미용사’ (La coiffeuse)가 14년 전에 사라졌다가 극적으로 프랑스에 돌아와 5개월여의 보수 작업 끝에 복구되어 3월 24일부터 파리 퐁피두 문화 센터에서 일반 대중에게 전시되고 있다. 이 작품은 1910년 브락크(Braque)와 피카소가 제창한 ‘분석적 입체파 (cubisme analytique)의 실현’을 특징적으로 나타내는 1911년 피카소의 명작 중의 하나다. 시가 1천5백만 달러(1천350만 유로, 우리 돈으로 176억 2천만원)로 평가되고 있다. 이 작품이 마지막으로 일반에 공개된 것은 1998년 독일 뮌헨 전시회였고, 전시 후 프랑스로 돌아와 원 소장.. 더보기
관람객 호흡·체온에 '몸살앓는 유물' 유럽 유명 박물관 ‘골머리’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관광가이드로 일하고 있는 파트리치아 루치디오가 '기피 1호 장소'로 꼽는 곳은 피렌체의 대표적 명소 중 하나인 아카데미아미술관이다. 이곳에는 미켈란젤로의 걸작 다비드상을 비롯해 산드로 보티첼리, 필리포 리피 등 13∼16세기 피렌체 문화를 대표하는 화가, 조각가들의 회화와 조각상들이 전시돼 있다. 하지만 루치디오는 최근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아카데미아미술관은 악몽 그 자체" 라면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인증샷을 찍느라고 서로 밀치며, 남의 발을 밟는 등 난리법석을 부린다"고 말했다. 게다가 대부분 일단 사진을 찍고 나면 제대로 작품감상도 하지 않고 다른 곳으로 이동해버리기 일쑤라는 것이다. ↑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의 ‘사모트라케의 니케’상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