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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립 오르세미술관

관람객 호흡·체온에 '몸살앓는 유물' 유럽 유명 박물관 ‘골머리’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관광가이드로 일하고 있는 파트리치아 루치디오가 '기피 1호 장소'로 꼽는 곳은 피렌체의 대표적 명소 중 하나인 아카데미아미술관이다. 이곳에는 미켈란젤로의 걸작 다비드상을 비롯해 산드로 보티첼리, 필리포 리피 등 13∼16세기 피렌체 문화를 대표하는 화가, 조각가들의 회화와 조각상들이 전시돼 있다. 하지만 루치디오는 최근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아카데미아미술관은 악몽 그 자체" 라면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인증샷을 찍느라고 서로 밀치며, 남의 발을 밟는 등 난리법석을 부린다"고 말했다. 게다가 대부분 일단 사진을 찍고 나면 제대로 작품감상도 하지 않고 다른 곳으로 이동해버리기 일쑤라는 것이다. ↑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의 ‘사모트라케의 니케’상이.. 더보기
근대 도시 파리의 삶과 예술, 오르세미술관展 인상주의, 그 빛을 넘어Beyond Impressionism : Masterpieces from the Musée d'Orsay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프랑스 국립 오르세미술관의 다양한 소장품을 선보이는 을 5월초부터 개최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모네, 르누아르, 드가 등 저명한 인상주의 화가들로부터 세잔, 반 고흐, 고갱, 르동, 루소에 이르기까지 후기 인상주의 화가들의 대표적인 작품들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공예와 드로잉, 사진,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을 통해 세기말 근대 도시 파리의 여러 모습도 함께 살펴 볼 수 있다. 인상주의 이후 근대미술의 탄생을 알렸던 다양한 화가들의 숨결과 세기말 파리의 시대적 분위기를 이번 전시를 통해 느낄 수 있다. - 전시기간 : 2014년 5월3일(토) - 8월3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