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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뉴스·생활

2018년 프랑스 정기 겨울세일!!

프랑스 정기 겨울세일 : 2018. 01. 10 08시 ~ 02. 20 자정 (6주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아울러 새해의 벅참을 달래줄 프랑스 정기 겨울세일이 프랑스를 흠모하는 여러분들을 설레게 합니다.
매년 프랑스에서는 일년에 두 번인 여름과 겨울 바캉스 시즌에 정기적으로 6주간 거의 모든 상점들이 전국에 걸쳐 대대적인 세일을 합니다. (해외 프랑스령 포함)
따라서 이 기간에 프랑스를 여행중인 관광객은 물론 프랑스 현지인들도 손꼽아 기다리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번 프랑스 겨울세일도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이 시기를 전후해 법적으로 6주간 세일행사를 가집니다.
파리는 1월 10일 (수요일) 8시부터 2월 20일 자정까지가 공식적인 세일기간이 되겠습니다.
정식 세일 개장이 일주일남은 이 시점엔 벌써 일부 브랜드나 백화점들은 VIP나 회원들을 위해 사전에 할인행사를 시작했으며, 그 이유는 본격적인 세일기간이 시작되면 원하는 품목이나 치수가 일찍 품절되기 때문에 충실한 고객이나 단골들에 대한 배려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일기간에 인내심을 갖고 부지런히 쇼핑다니다보면 뜻밖의 득템을 하기도 하니, 세일이라고 흥분해서 충동구매를 하거나 여행일정에 쫓기듯 지름신을 부르기 보다는 필요한 것이나 갖고 싶은 품목을 차분하게 비교해 가면서 쇼핑하는 것이 합리적인 팁이 되겠습니다.
아울러 부티크 등은 공식 일정이 지나더라도 남은 세일 품목을 세일가로 정리하기도 하니 이 점도 알고 계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패션과 명품, 쇼핑의 도시인 파리는 세일 쇼핑에 최적화된 곳이라 가히 말할 수 있겠죠.
굳이 쇼핑지를 분류하자면 백화점, 명품샵, 부티크/편집샵, 아웃렛 등으로 볼 수 있고요.*
파리 쇼핑지구는 크게 백화점가(街)인 오페라지구, 명품가(街)인 샹젤리제, 일명 럭셔리.. 고급 부티크가 많은 생토노레가(街), 부티크/편집샵이 많은 마레지구 등으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백화점은 여러 브랜드가 모여있어 한자리에서 비교가 가능하고, 일정에 여유가 없을 때 이용하기 좋은 장점이 있어요.
주로 오페라지구의 오스만 대로에 몰려 있으며, 독보적인 네오 비잔틴 양식과 내부의 화려한 인테리어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갤러리 라파예트는 한국인 직원까지 있어 편리하며, 붐비는 쇼핑객을 피하고자 한다면 바로 옆에 위치한 현지인이 많이 애용하는 프랭탕 백화점이 있습니다.





그외에도 오페라지구는 아니지만 유명백화점으로는 시청앞에 있는 BHV Marais (베아쉬베 마레)가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고, 파리의 중심부 7구의 핫스팟에 위치한 봉막쉐 (또는 봉막셰, 봉마르셰)는 세계 최초의 백화점, 프랑스 최고의 식품관, 구스타프 에펠의 건축 등 수식어가 참 많은, 파리지앵들의 인기가 높은, 유일하게 파리에만 있는 고급백화점입니다.





선호하는 명품 브랜드가 확실히 있다면 망설임없이 샹젤리제, 그 중에서도 명품가(街)인 몽테뉴 거리와 죠지 V ( ;쌩크='5'를 의미/ 절.대. 브이가 아닙니다!)로 가시면 되고요.
고급의류나 브랜드를 보시려면 생토노레, 그 중에서도 블링블링~ 럭셔리한 보석·악세사리나 고가의 명품시계는 방돔광장에 가시면 거의 다 있습니다.
그밖에 안목이 남다른 제품이나 유니크한 품목은 부티크/편집샵이 많은 마레지구로 가시면 됩니다.



명품을 좀 더 저렴하게 또는 준명품이나 브랜드 제품을 할인가에 구입하시고자 하면 쇼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기기에 좋은 최상의 장소 (인근에 파리디즈니랜드가 위치)에 있는 파리 외곽의 명품 아웃렛 마을인 라발레 아웃렛 빌리지로 가시면 되고, 세일기간에는 상설 할인가에 세일가격을 적용받을 수 있고, 사전에 빌리지 입구 안내 데스크에서 한국 여권을 보여주면 1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VIP 카드를 즉석에서 발급해주니, 쇼핑 전에 미리 챙겨두는 게 좋습니다.

프랑스 정기 겨울세일 첫째주는 20~30%부터 시작해 두세째주는 40~50%, 마지막주엔 70% 가까이 매주 추가세일을 하니 원하는 품목의 수요, 치수, 희소성 등을 감안하셔서 현명한 쇼핑을 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이번 프랑스 겨울세일은 설날연휴가 마지막주에 포함되어 있고, 1월중엔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시회인 라이프스타일의 트랜드를 볼 수 있는 메종 & 오브제와 패션 전시회인 후즈넥스트, 2월엔 국제적인 의류/직물/원단 전시회인 프르미에르 비죵과 텍스 월드 등이 파리에서 개최하므로 이 시기를 잘 활용하여 여행일정을 계획하신다면 알찬 프랑스 여행이 되실 겁니다.**





《시차는 파리가 Θ8시간 늦습니다.》

*써머타임시는 Θ7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