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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랑제리

휴가철에도 못 쉬는 파리의 빵집들 佛정부, 프랑스 혁명때부터 빵 공급 차질 없게 휴무 통제 빵집들, 7·8월 나눠서 휴업 ► 프랑스 빵집(불랑제리) 16일(현지 시각) 오전 8시쯤 프랑스 파리 15구 리누아 거리의 빵집. 평소 같으면 바게트를 사기 위해 적어도 10명은 줄을 서 있을 시간이다. 하지만 5분 동안 이 빵집을 찾은 손님은 고작 7명에 불과했다. 종업원 미셸 푸아트린(31)은 "손님이 평소의 절반도 안 된다"고 말했다. 손님이 줄어든 것은 주민들이 대부분 휴가를 떠났기 때문이다. 이 빵집 주변의 레스토랑들도 절반 가까이 임시 휴업 중이다. 빵집 입장에선 인건비 등을 생각할 때 주민들이 바캉스를 떠나는 8월에 잠시 문을 닫는 게 낫다. 하지만 이 빵집은 그럴 수 없다. 파리시가 여름철 빵집 휴무를 법으로 통제하기 때문이다. 파리.. 더보기
전 세계 제과 달인, 리옹에서 세계제과월드컵 전 세계의 제과인들이 프랑스 리옹을 주목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 다음으로 제과 업계가 활기를 띠는 리옹에서는 2년에 한 번씩 전 세계 제과 명인들이 모여 실력을 가리는 ‘월드페이스트리컵(La Coupe du Monde de la Boulangerie)’이 열린다. 리옹에는 2000개가 넘는 레스토랑이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셰프들이 있어 프랑스 미식을 가장 잘 접할 수 있는 도시로 알려져 있다. 월드페이스트리컵은 리옹의 국제 호텔 외식산업 및 식품박람회 시라(Sirha)의 부대행사로, 이번 대회(13회)는 다음주 1월 27, 28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올해는 벨기에, 미국, 프랑스, 한국, 이탈리아, 일본,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 브라질, 중국 등 대륙별 예선전을 거친 팀들과 지난 대회의 우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