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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뉴스·생활

마크 제이콥스, 루이비통 떠난다

         ▶ 프랑스 유명 브랜드 '루이비통'을 떠나기로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가 16년간 몸 담았던 프랑스 유명 브랜드 '루이비통'을 떠나기로 했다고 AFP통신이 패션 전문 일간지 'WWD'(우먼스웨어데일리)를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WD에 따르면 마크 제이콥스와 루이비통을 소유한 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이미 이같은 사실에 서로 합의했다.

제이콥스는 루이비통을 떠나 '마크 제이콥스'와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 등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이 잡지는 설명했다.

한 소식통은 "루이비통 측이 제이콥스의 후임으로 발렌시아가의 전 디자이너 니콜라스 게스키에르와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이콥스는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졸업한 뒤 1997년부터 루이비통의 디자이너로 16년간이나 활약했다. 그는 패션계에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알려진 미 패견디자이너협회(CFDA)가 수여하는 올해의 디자이너상을 10회나 수상하는 등 세계 최고 디자이너 가운데 한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0년에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가장 영향력이 높은 인물 10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