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시대 최고의 예술가이자 과학자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가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이 500년 만에 발견돼 그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다빈치 연구자이자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교수 카를로 페드레티는 "스위스 비밀금고에 숨겨져있던 그림이 500년간 사라졌던 다빈치의 작품"이라고 주장했다.
☞ 다빈치의' 이사벨라 데스테' 초상화
61cm x 46.5cm의 이 초상화는 르네상스 시대 최고의 교양있는 여성이자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했던 이사벨라 데스테(1474-1539)를 그린 것이다.
특히 다빈치는 1499년 데생용 연필로 데스테의 스케치를 남긴 바 있으며, 이 작품은 현재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전시중이다. 그러나 스케치 외에 실제 초상화는 발견되지 않아 다빈치 작품 중 최고의 미스터리로 남았다.
페드레티 교수는 "처음 그림을 보고 한 눈에 다빈치의 작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면서 "탄소 측정결과 르네상스 시대 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초상화의 입가를 보면 다빈치 작품의 특징이 잘 드러난다" 면서 "최고의 명작인 '모나리자'에 앞서 그린 세기의 걸작"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뉴스·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등교육에 질린 佛대학들 "학생 선발권 달라" (0) | 2013.10.10 |
---|---|
프랑스서 호화 생활 외국 지도자들 수사 (1) | 2013.10.10 |
佛 정부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규제 (1) | 2013.10.09 |
마크 제이콥스, 루이비통 떠난다 (0) | 2013.10.09 |
경기 이천시, 프랑스 리모주시와 도자 교류 협약 체결 (0) | 2013.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