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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뉴스·생활

해외여행 중 소매치기·상해 당하면?

→ 한국관광공사 국외여행 서비스 '지구촌 스마트여행' 홈페이지(http://www.smartoutbound.or.kr/)


한국관광공사 국외여행센터는 26일 '해외여행 중 사건·사고 대처방법'을 공개했다.

공항에서 짐을 분실했을 경우 수화물 확인표를 갖고 공항의 수하물 분실 신고소 또는 최종 도착지 공항에서 수하물 사고 신고서를 작성한다. 당일에 찾지 못하면 꼭 해당 항공사에 수하물 지연보상금을 요구해야 한다.

교통사고 발생 시에는 재외공관 혹은 영사콜센터(국가별 국제전화번호+800-2100-0404)에 연락해 도움을 청한다. 만약 여행자 보험에 가입했다면 진단서 및 진료비 영수증을 챙기고, 귀국 후 보험사에 병원비를 청구한다.

소매치기 당한 경우에는 큰 소리로 외쳐 주변의 도움을 청한다. 피해가 있을 시에는 경찰서를 찾아 도난신고증명서를 만들어야 한다. 사전에 여행자 보험을 가입했다면 귀국 후 보험사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여행 경비를 분실했을 때는 재외공관이나 영사콜센터의 '신속해외송금지원제도'를 이용해 미화 3000달러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상해가 발생해 병원을 이용할 때 언어가 통하지 않는다면 한국관광공사 '저스트 터치 잇(Just Touch It)' 모바일 앱을 다운받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아픈 부위·증상 설명·통증 종류 등 다양한 상황에서 픽토그램을 활용해 소통할 수 있으며, 영어·일본어·중국어로도 제공돼 편리하다.

지진이 발생하면 거리나 밖에 있다면 가방이나 옷을 이용해 머리를 보호하고 가까운 공터로 피한다. 건물의 유리나 간판이 떨어질 염려가 있으므로 건물 주변은 피하는 것이 좋다. 호텔이나 건물 내부에 있을 때에는 몸을 보호하기 위해 서둘러 책상이나 테이블 밑으로 들어간다.

특히 휴양지 등 해변에 있을 경우에는 지진 발생 후 쓰나미가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신속하게 해변에서 대피하고, 가능한 해변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나 지대가 높은 곳으로 이동한다

대규모 시위 및 분쟁 발생 시에는 군중이 몰린 곳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특정 시위대를 대표하는 색상의 옷을 입는 것은 피하고 시위에 참여하지 않도록 한다. 무력충돌이나 폭력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을 시에는 긴급 출국하는 편이 좋다.

당장 출국하지 못할 경우에는 영사콜센터 혹은 재외공관(대사관 혹은 총영사관)에 여행자의 소재와 연락처를 상세히 알려 비상시 정부와의 소통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한국관광공사의 대국민 국외여행 서비스홈페이지 '지구촌 스마트여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