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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뉴스·생활

노르망디에 상륙한 키스하는 '수병과 간호사' 동상

프랑스 노르망디의 캉 박물관 밖에서 작업자들이 8m 높이의 '수병과 간호사의 키스' 대형 조각상을 들어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것을 축하하며 입맞춤을 한 수병과 간호사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묘사한 동상이 23일(현지시간) 노르망디에 상륙해 1년간 주둔할 예정이다. .


현지 인부들이 이날 크레인을 동원해 8m 높이의 '무조건 항복(Unconditional Surrender)'이란 이 동상의 조각들을 들어 올려 조립했다.


'수병과 간호사의 키스' 사진을 모티브로 한 '무조건 항복' 동상은 미국의 조각재단 소유로 2차 세계 대전 70주년인 내년을 앞두고 프랑스 노르망디의 캉 박물관 밖에 1년동안 전시될 계획이다.


미국 비영리 단체인 '조각 재단'에 따르면 예술가 스워드 존슨이 1945년 8월15일 수병과 간호사가 입맞춤하는 흑백사진을 동상으로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 잡지 라이프의 사진작가 알프레드 아이젠슈테트가 당시에 찍은 유명한 사진과도 유사하다.


이 동상은 1년간 2차 세계대전 기념관인 프랑스 노르망디의 캉 기념관 밖에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