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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근교

인상주의 화가 모네의 생가 - 지베르니 개관


우리에겐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의 촬영지로 알려진 인상주의 화가 끌로드 모네의 집과 정원이 있는, 지베르니의 모네의 생가가 기나긴 겨울 정원관리 끝에 지난 3월 24일 (현지 시간) 봄바람과 함께 꽃내음을 싣고 드디어 올봄에 개관을 했습니다.


모네는 사물의 색이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빛과 시간에 따라 변한다고 믿고, 오랜 시간 관찰하며 변하는 자연의 색채들을 여러 색의 조합으로 부드럽게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파리에서 북서부인 지베르니는 자동차로 한시간 거리인 한적한 꽃마을이지만, 관광객들에겐 노르망디에서 몽생미셸 다음으로 인기가 높은 관광 명소랍니다. 비단 미술에 관심이 없더라도 충만한 감성여행이 될 것이며, 또다른 유명한 인상파 화가인 빈센트 반고흐의 마을 오베르 쉬르 우아즈를 방문하시면 인상주의 화가들에게 큰 영향을 준 장소들과 그들이 살았던 생활의 터전에서 생전의 삶과 풍경을 실제로 만나면서 왜 이곳에서 많은 대작들이 탄생했는지 직접 이해하고 느낄 수 있습니다.

끌로드 모네 재단에서 관리, 운영하는 지베르니 모네의 집 개관은 9시반부터 18시이며, 마지막 입장은 17시반이 되겠습니다.🕘🏠

▶ 수련 연못, 끌로드 모네 作



▶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의 촬영지였던 모네의 정원, 지베르니


▶ 인상주의 화가, 끌로드 모네는 '모티프는 이차적인 것에 불과하다. 내가 재현하고 싶은 것은 바로 나와 모티프 그 사이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