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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뉴스·생활

13억원 들인 파리의 성탄 조명 점등...“오~ 붉은 샹젤리제♪”


샤넬의 수석, 칼 라거펠트 점등식 참석


지난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밤거리가 온통 붉은빛으로 반짝였다.


샹젤리제의 가로수 4백 그루에 설치된 100만개의 성탄 조명이 동시에 켜지며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예년까지 사용된 흰색과 파란색 조명 대신 '붉은색' 조명을 설치해, 마치 산타의 품속으로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13억원의 예산을 들여 장식된 붉은 성탄 조명은 내년 1월초까지 샹젤리제의 밤거리를 환하게 비출 예정으로, 매년 점등식에는 유명인 (셀럽)이 참석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올해는 독일 출신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로 프랑스 패션명품 브랜드 샤넬의 수석디자이너인 칼 라거펠트 (Karl Lagerfeld)가 샹젤리제 공식행사에 초청되어 이달고 파리시장, 파리 8구 구청장 등과 함께 크리스마스 조명 점등식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