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초부터 준비해 온 ‘2024 파리 올림픽’ 조직 위원회는 10월 21일 올림픽과 패럴림픽(장애자 올림픽) 로고를 파리의 그랑 렉스(Grand Rex)에서 공개했다.
이 두 올림픽에는 처음으로 같은 로고가 사용된다. Dl 로얄티즈-에코브랜딩 에이전시(agence DI Royalties-Ecobranding)가 이 로고를 고안했다.
이 로고의 도형은 금메달 속에 여성의 얼굴이 올림픽 성화처럼 흰 불꽃으로 타오르는 모양이다. 조직 위원회는 이 여성이 프랑스 공화국을 상징하는 마리안느이기를 원하고 있다.
토니 에스탕게(Tony Estanguet) 조직위원장은 “이 얼굴은 올림픽의 한 가운데 사람이 놓여지기를 바라는 우리의 야심을 표현한다.”고 말했다.
사람의 얼굴 아래에는 ‘Paris 2024’라고 우아하고 순화된 글씨체로 씌여 있어서 아르데코 시대를 떠올리게 한다. 19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로고가 사용되었는데, 그 1세기 후에 이를 뒤돌아 보는 것이다.
올림픽에는 오륜이 들어가 있고, 패럴림픽에는 파도 모양의 3개의 선이 들어가는데, 이는 ‘움직임(agito)’을 상징한다. 두 올림픽 로고에서 그것만 다르고 윗부분은 공통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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