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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뉴스·생활

프랑스 담배 🚬,11월부터 가격 인상

프랑스 담배값 0.50€ 인상




2020년말에 한 갑당 가격이 10유로(€)에 달하도록 하기 위한 프랑스 정부의 담배에 대한 세금 인상으로 11월부터 담배값이 한 갑 당 약 50상팀 인상된다. 
따라서 말보로 레드는 8.90€에서 9.30€, 카멜은 8.60€에서 9.10€, 필립 모리스와 윈스톤은 한 갑에 8.50€에서 9€로 인상된다. 
지난해 담배 한 갑의 가격이 8€로 인상되자 담배 판매량이 9.32% 줄었다.




최근 십년 사이 프랑스 정부는 유럽내에서 흡연율이 높았던 프랑스인들의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금연 정책과 매년 추진한 담배값 인상 확대 조치 등 꾸준히 금연 확대 계획과 정책을 시행해 왔다.

특히 프랑스 보건부와 예산부는 2018년을 기점으로 3년간 담배값을 매년 1유로씩 인상하여, 2020년에는 10유로가 되게 하는 것을 목표로 예산 및 정책을 편성/진행해 왔다.

프랑스 정부는 이 같은 담배값 인상 조치가 공중 보건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담배 관련 세금으로 매년 약 140억 유로의 수익이 생기는 것으로 보고 있다.



프랑스 담배가게 (Le Tabac_Presse_Loto_Pmu)



한편 OECD 36개국중 프랑스의 복지 및 보건 시스템은 양호한 반면, 프랑스인들의 생활 습관은 흡연/음주/약 남용 등의 면에서 건강하지 못한 상태다.**

프랑스 성인 흡연율은 25.4%로 4명중 1명이 흡연자로 OECD 평균인 18%보다 많다. 

OECD 국가중 프랑스의 흡연율은 4번째, 술 소비는 3번째로 높으며, 프랑스인의 항생제 사용율도 OECD 평균보다 약 25%나 높다. 


국제보건기구 (WHO)에 의하면 프랑스에서 매년 흡연 관련 질환으로 약 8만여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프랑스에서 비만과 대기오염의 위험요인은 평균 이하로 낮은 편이다. 프랑스에서는 주민 10만명 당 25명이 대기오염으로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