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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뉴스·생활

몽생미셸, 종사자들 한 때 파업과 시위

지난 6월 3일 월요일, 몽생미셸은 수도원의 직원들과 섬내 자영업자(상인)들의 파업과 시위로 관람을 할 수 없었다. 국립기념관측은 수도원이 하루종일 문을 닫을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수도원에 종사하는 임직원들과 섬내 자영업자들은 섬밑에까지 운행했던 전용 셔틀버스의 운행 유지를 주장했는데, 현재는 바위섬으로부터 400미터 떨어진 곳에서 일반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우리는 아침에 일터로 가기 위해 20여분이 더 소요되고, 밤에도 그만큼 더 시간이 걸린다."고 총 45명의 수도원 임직원 중에 노조측 20여명과 가두 행진을 한 수도원의 가이드인 알랭 트레미옹은 말했다.

 

한편 30여명의 상인과 종사자들도 그들과 같이 시위를 했는데, 월요일부터 몽생미셸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결제 방식이 적용되었다.

지금 (무료)셔틀버스는 몽생미셸에서 2km 가량 떨어진 주차장 옆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관광객들은 현재까지 주차장으로부터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약 900미터를 더 걸어가야만 한다.

반면에 월요일부터 주차비는 8.50유로에서 12유로로 41%나 기습적으로 인상되었다.

 

"이번 인상은 엄청나고, 분명히 방문자수에 영향을 줄 것이다."고 몽생미셸의 주요한 투어그룹 중의 하나인 쏘데투어 그룹의 질 고이에 사장은 한탄했다.

 

 

유네스코에 세계의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몽생미셸은 연간 2만5천에서 4만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으나, 국립기념관측에 따르면 일부 새로운 입장 방식 때문에 2012년에 방문자수가 6% 감소한 후 2013년 상반기에도 방문자수가 감소했다고 공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