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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뉴스·생활

경기 이천시, 프랑스 리모주시와 도자 교류 협약 체결

        ► 경기 이천시가 프랑스 리모주시와 도자문화교류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식 모습.


경기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유럽 도자산업의 리더로 평가받고 있는 프랑스 리모주시(市)와 도자문화 발전과 상호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리모주시는 18세기 중엽부터 도자문화의 찬란한 꽃을 피워 왔으며, 지금은 유럽도자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하빌랜드(Haviland)와 베르나르도(Bernardo) 같은 세계적 명품 도자 브랜드를 생산하고 있으며, 첨단 테크놀로지와 접목한 차세대 도자산업 연구에도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랭로데 리모주시장은 제7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및 제27회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축하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이천시를 방문하고 있다. 알랭로데 시장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조병돈 시장과 아시아와 유럽의 대표 도자도시로서의 협력과 발전방안에 대해 폭 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조 시장은 “이천시와 리모주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21세기가 요구하는 동서양의 새로운 도자문화를 창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양 도시는 도자는 물론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을 통해 유럽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 도자의 길(World Ceramic Road)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은 1일 오후 3시 이천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조병돈 시장과 알랭로데 시장이 참석해 각각 양해각서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