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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뉴스·생활

영국 여왕 노르망디 기념식 참석차 6월 프랑스 방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부부가 오는 6월 프랑스를 공식 방문한다고 영국 왕실인 버킹엄궁이 3일 발표했다.

BBC방송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부부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6월 5∼7일 프랑스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여왕은 6월5일 프랑스로 건너가 6일 노르망디에서 열릴 노르망디 상륙 작전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


이어 6∼7일 파리에서 엘리제궁(프랑스 대통령실)을 방문하는 등 공식 방문 행사를 치를 예정이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가장 최근 프랑스를 찾은 것은 지난 2004년으로 당시에도 노르망디 상륙 60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근래 들어 외국 방문을 크게 줄인 여왕 부부는 2011년 10월 호주에 이후 처음으로 올해 외국을 방문하게 된다.

최근 영국 선데이타임스는 오는 4월로 88세가 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일부 공식 업무를 찰스 황태자에게 담당하도록 하는 등 업무 분담을 시작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노르망디 상륙 7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 중인 프랑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마지막 공식 외국 방문이 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