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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뉴스·생활

사진의 회화적 표현, 사진작가 박기수의 '사진, 그림에 젖다' 파리展

               ↑ 이번 여섯번째 개인전 박기수 파리(Paris) 사진展은 10월 24~26일까지다.


사진을 회화적으로 표현하는 사진작가 박기수의 사진전 '사진, 그림에 젖다'(Pictures, soaked with paintings)가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까루젤관에서 오는 10월 24일~26까지 열린다.




실험적 시도를 좀 더 널리 알리고 공유하고자 이번 전시를 연다는 사진작가 박기수는 "한 장의 사진을 회화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많게는 3천여 컷 이상의 사진이 필요로 하다. 그 과정의 방법에 있어서는, 촬영의 방법과 믹싱의 방법, 두 가지 단계를 거쳐서 완성을 하게 된다. 



마치 화가들이 그림을 그리는 방법과도 같다."는 그는 "붓 대신 풀뿌리나 수세미와 같은 도구에 물감을 묻혀서 그려낸듯한 표현을 하고자 했다"며, "유화나 파스텔화 같은 느낌으로 그리려 했었고, 때로는 피사체의 성격에 따라 수채화와 같은 느낌을 주려고도 했었다"고 밝히고 있다. 



또 "나의 사진은 정형화된 사진보다는 거칠고 뭉개어지고 파괴되면서 과거의 기억과 경험이 곧 새롭게 탄생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