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랑스뉴스·생활

UST-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학생 교육·연수 협력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UST·총장 이은우)은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IP·총괄소장 크리스티앙 브레쇼)와 UST 학생들의 교육·연수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UST 이은우 총장은 20일(프랑스 현지시간) 파리 파스퇴르연구소 본원을 방문, 브레쇼 총괄소장과 UST 학생들이 파스퇴르연구소 본원과 전 세계 32개 분원에서 교육·연수를 받도록 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IPK),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한국화학연구원(KRIC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에서 신약과 바이러스 백신 개발 등의 연구를 수행하는 UST 학생들은 IP에서 교육·연수를 받고 학점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 9개 분원의 총괄 소장을 맡은 IPK 자바라 소장이 UST와의 협력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아·태 지역 국가의 인재 유치 및 양성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UST와 IP는 앞으로 학생들이 양 기관에서 일정기간 수학하면 UST-IPK 공동학위(Joint degree)를 수여하는 방안 등도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IP 본원 및 분원은 1889년 미생물학 교육과정을 처음 시작한 이래 현재 약 50개 코스의 대학원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랜 연구중심 교육 노하우 및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UST 이은우 총장은 "세계 최고의 신약개발 연구소인 파스퇴르연구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약개발 분야의 연구중심 교육 경쟁력을 극대화 할 것"이라며 "우수 학생들이 글로벌 신약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수한 공동연구·교육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