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Cannes), 도시 내에 ‘영화를 위한 공간’을 건설
▲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Cannes)의 ‘영화 단지(Cité du cinéma)’ 건설 프로젝트
칸 영화제로 유명한 프랑스 남부의 칸(Cannes)이 1월14일, 국제적인 규모의 ‘영화 단지(Cité du cinéma)’ 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영화 단지’ 프로젝트는 칸이라는 도시를 영화제가 개최되는 2주간의 기간뿐 만이 아니라, 1년 365일 내내 영화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야심이 드러나는 프로젝트이다.
66회를 맞는 칸 영화제의 명성을 대신할 것으로 기대
▲ 남프랑스의 지중해 연안을 전면 배경으로 들어서게 될 '칸 영화단지'의 조성 예정지
발표에 따르면, 칸은 서부 지역에 약 24,000m²의 ‘특별 지역(site d’exception)’을 제정하고, 영화를 테마로 한 일련의 건축 시설들을 세우겠다며, “이 독특하고 창의적인 단지는 시드니의 오페라극장,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등의 국제적인 명성에 동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단지는 올해로 66회를 맞는 칸 영화제의 명성이 1년 내내 유지될 수 있도록 전시관, 상영관, 서점을 비롯한 다양한 특별 장소들을 마련한다. 또한 ‘영화 단지’ 부근에 영화 관련 예술가들을 위한 레지던스를 운영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칸 시청은 높이가 28m에 이르는 이 건물들에 매년 400,000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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