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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뉴스·생활

신년 1월부터 프랑스 담배값 재인상

판매량은 계속 하락...

2014년부터 프랑스에서 유통되는 모든 상품 및 서비스에 부과되는 부가가치세(VAT)율이 인상됨에 따라 프랑스의 담배가격도 1월13일부터 20상팀이 또 다시 새롭게 오르게 된다(말아피우는 담배는 50상팀 인상). 이전에 인상된 가격은 2012년도에 40상팀, 2013년 7월에 20상팀 이었다.

           ▲ 2014년 1월부터 프랑스 담배값 재인상


프랑스의 2013년도 담배 판매량은 약 8% 가량 하락했다. 높은 담배가격과 경제불황이 원인이다. 
2013년도에 판매된 담배는 약 475억 개피이며, 이는 2012년도에 비해 약 40억 개피가 줄어든 수치이다. 반면 2012년도 판매량은 약 514억개피였다. 2012년의 수치도 이미 판매량이 5% 가량 감소한 상태임을 감안하면 2년동안 담배의 판매량은 약 66억 개피가 줄게 된 것이다.

담배업계가 자체적으로 추산한 자료에 의하면, 2012년도에는 3.4% 그리고 2013년도에는 약 6.1%의 하락이 있었다 . 이는 담배가격의 인상으로 하락분을 일정 정도 벌충했기 때문에 수치가 하락한 것이다.
하락의 원인들은 다양하지만, 어느 한가지를 절대적인 원인으로 꼽을 수는 없다. 4년전부터 지속적으로 오른 담배값, 구매능력의 하락, 그리고 전자담배의 비약적인 판매 증가 등이 원인으로 꼽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