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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뉴스·생활

2014년 1월부터 14세 미만에게는 佛 영화관입장료가 4유로

          2014년 1월부터 14세 미만... 佛 영화관입장료 4유로


2014년 1월부터 시작되는 좋은 소식이 있다.  14세 미만의 프랑스 영화관 관람객들은 모든 극장에서 언제든지, 어느 영화든지 상관없이 4유로 요금만 내면 된다(단, 3D의 경우엔 여전히 2.3 유로의 추가요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프랑스의 랑그독 일간지 미디리브르가 29일 보도했다. 

프랑스영화국제연합 대표자 마크-올리비에 세바그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이 계획은 앞으로도 계속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는 이 사안이 시행되는 첫 해가 끝나는대로 총결산을 낼 것이고, 그러고 나면 가령 연령대나 요금을 수정해가면서 한 해 동안 조정이 잘 되었는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설명하였다.

어린 연령대의 관람객이 자주 영화관을 찾을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한 조치

문화부 장관 오렐리 필리페티는 "프랑스영화국제연합의 회원들이 시행하는 민주화의 솔선행위"라며 이 사안에 반가움을 표시했다. 연합 측에서 이 계획의 목적은 "영화관 애용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어린 연령대의 관람객이 더 자주, 한층 쉽게 영화관을 찾을 수 있도록 장려하고, 나아가 미래의 관객을 형성하기 위한 것이다" 라고 언급하였다.

그러나 아직까지 현실에서는14세 미만의 관객들은 겨우 8~9퍼센트만이 영화관을 찾는 실정이다. 현재 평균 5.50유로로 할인을 실시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영화관 좌석은 9유로에 가까운 요금을 요구한다. 한 예로 몽펠리에에 있는 고몽 사의 멀티플렉스의 경우 일반요금이 11유로이며, 학생들은 8.5유로, 12세 미만에게는 7.5유로로 책정되어 있다.

부가가치세가 낮아지면 누구나 할인을 받을 수 있을까?

사실 이 주요한 사안은 나이가 어린 관람객을 고려한 것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영화관 입장권의 부가가치세를 기존의 7.5퍼센트에서 5퍼센트로 낮추자는 회의 중에 발표된 것이다. 정부가 권장한 부가가치세의 하락과 관련한 사안은 아직 의원들의 표결에 따라야하는 과제가 남아 있기 때문에 현재로선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이다. 

프랑스인들에게 대표 여가생활인 영화관 나들이가 다양한 연령대에서 더 활성화되려면 요금 문제를 조정하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책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