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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뉴스·생활

日닛산·佛르노 4개부문 통합키로

일본 닛산자동차가 프랑스 자동차 회사 르노와 연구개발(R&D), 생산기술, 구매, 인사 등 4개 부문을 다음달 1일 통합해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17일 발표했다.

1999년부터 자본 제휴 관계였던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엔진, 전기자동차(EV)용 모터, 변속기 등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면서 개발ㆍ투자 비용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생산기술이나 생산관리 분야 협력도 강화하는 동시에 양사 공동 사원 교육 시스템을 만드는 등 인사 관리에서도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

     → 닛산 New Qashqai. Qashqai는 르노삼성 QM5의 모태가 된 모델이다.


양사는 현재까지 부품을 공동 조달하는 등 구매 분야에서 주로 협력해왔으나 15년 만에 협력 폭을 넓히면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은 두 회사 부사장 등 간부급 담당자들이 이끄는 4개 부문 산하 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팀이 꾸려지는 대로 양사는 4개 분야 팀장들에게 구체적인 대응 방향을 검토하도록 지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도통신은 닛산과 르노가 이번 협력을 통해 제휴 효과를 2016년까지 43억유로(약 6조3769억원)로 기존 대비 1.6배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