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브랜드 여행용 가방 품질에 다소 문제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공정거래위위원회의 예산 지원을 받아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10개 소프트형(천 소재) 여행용 가방의 품질을 비교 조사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가격대는 10만8000∼47만8000원으로 다양했지만 고가제품에도 품질에 일부 이상이 있어 품질이 가격에 비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한국소비자원이 12일 발표한 여행용 가방 선택시 고려해야 할 점에 따르면 우선 사이즈 선택부터 기내반입 여부, 여행기간, 여행 종류 등에 따라 여행용 가방을 신중히 고르는 것이 좋다.
던롭(영국·13만9000원) 제품은 30㎝ 높이에서 낙하했을 때 바퀴가 파손돼 한국산업표준(KS) 권장 기준에 미달했다.
피에르가르뎅(프랑스·10만9000원), 베네통(이탈리아·25만9000원) 제품은 90㎝ 높이에서 낙하했을 때 파손되거나 바퀴에 이상이 생겼다.
피에르가르뎅, 미치코런던(영국·11만9000원), 엘르(프랑스·25만9000원) 제품은 가방 표면이 비에 쉽게 젖거나 음식물 등으로 의한 오염에 취약했다. 미치코런던 제품은 마찰에 의해 가방 안감의 색상이 내부의 짐에 묻어날 우려가 있었다.
엘르 제품은 햇빛에 의해, 쌤소나이트(미국·33만8000원)와 키플링(벨기에·36만3000원) 제품은 외부 마찰에 의해 가방 색상이 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름알데하이드, 아조염료 등의 유해물질이 검출된 제품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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