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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뉴스·생활

여행하기 가장 비싼 도시, 저렴한 도시?

런던, 파리, 뉴욕 등 비싼 도시 상위권 차지

런던, 파리, 뉴욕 등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여행 도시 목록 상위에 올랐다. 12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여행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는 최근 세계에서 여행하기 가장 비싸고, 저렴한 도시를 선정해 발표했다.

   ↑세계에서 여행하기 가장 비싼 도시 1위, 영국 런던

이에 따르면 런던과 파리, 뉴욕 도시는 여행객이 휴식을 취하기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목적지로 밝혀졌다. 반면 베트남의 하노이는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베트남의 하노이는 하룻밤 숙박 패키지가 92파운드(약 15만7,400원)에 불과한 반면 런던은 3배가 넘는 312파운드(약 53만3,700원)에 달했다.

   ↑세계에서 여행하기 가장 비싼 도시 2위, 프랑스 파리

이들 도시들에 대한 평가는 와인 두 잔을 곁들인 식사, 두 잔의 가벼운 칵테일, 짧은 거리의 택시비용, 별 4개짜리의 호텔에서의 1박 비용을 비교해서 판단했다.

   ↑세계에서 여행하기 가장 비싼 도시 3위, 미국 뉴욕

이 패키지에 따르면 런던은 312파운드, 파리는 301파운드(약 51만4,800원), 뉴욕은 287파운드(약 49만원)의 비용이 들었다. 이 외에 스톡홀름, 오슬로, 취리히, 코펜하겐,헬싱키, 토론토, 시드니 등이 여행객이 하룻밤 보내기에 비싼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구체적으로 런던은 두 잔의 와인을 곁들인 식사가 77파운드, 칵테일 두 잔에 23파운드, 택시비가 22파운드, 호텔비가 189파운드가 소요됐다.

↑ 여행객이 하루 휴식을 보내기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시 목록

상위 10곳의 도시 가운데 식사는 스톡홀름이 103파운드로 가장 비쌌으며, 뉴욕은 호텔비가 218파운드로 단연 1위에 선정됐다. 오슬로는 가장 비싼 택시비로 34파운드가 들었다.

하노이, 자카르타, 방콕 등 아시아 도시들이 저렴한 목적지

이에 반해 하노이는 와인 포함 식사비용 20파운드를 포함해서 92파운드에 불과했다. 그 뒤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95파운드), 이집트의 샤름 엘 셰이크(96파운드), 태국 방콕(97파운드), 불가리아의 소피아(112파운드)가 최소 비용으로 여행객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도시에 뽑혔다.

  ↑세계에서 여행하기 가장 저렴한 도시, 베트남 하노이

트립어드바이저의 대변인 제임스 케이는 "유럽의 도시가 여전히 가장 비싼 목록의 상단을 차지했으며, 아시아 도시가 가장 저렴하다"라며 "하지만 불가리아, 체코 등 동유럽 국가는 유럽 여행객들이 휴식을 위해 여행하기 가깝다는 이유로 가격이 많이 상승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