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프랑스 르망 지역에서 개최되는 '2014 르망 24시간(2014 Le Mans 24 Hours) 레이스'에 참가해 통산 1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르망 24시간 레이스는 13.629km의 서킷을 24시간 동안 달리며 누가 가장 먼 거리에 도달했는지 겨루는 극한의 자동차 경주로 24시간 동안 평균 시속 210km/h로 5000km를 주파하며, 직선 구간의 최고 속도는 400km/h에 육박한다.
차량의 속도와 내구성이 승패를 가르는 만큼 드라이버의 역량에 앞서 자동차 생산 회사들의 기술력 경쟁이 이 경기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 르망 24시간 레이스 통산 13번째 우승 도전하는 아우디 스포트팀
► 하이브리드 레이싱카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
2000년부터 통산 12회 우승을 차지한 아우디는 2012년부터 최초의 하이브리드 레이싱카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를 출전시켜 2연패를 달성한 바 있으며, 올해 역시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 3대를 출격시켜 아우디 신화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는 바뀐 대회 규정에 따라 지난해보다 연료 효율성 및 퍼포먼스를 강화한 모델이다.
4.0리터로 용량을 키운 디젤 TDI 엔진은 537마력의 최고출력과 81.6kg·m의 최대토크로 퍼포먼스가 향상됐으며, 전기모터와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전체 출력은 최대 768마력에 달한다. 특히 트랙 한 바퀴 당 소모되는 연료 상한선은 4.8리터로 경쟁 차종보다 우수하다.
또한 아우디의 레이저 라이트 기술이 최초로 적용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레이저 라이트 시스템은 차량 속도와 맞은편 환경에 따라 방향과 높낮이 등을 자동으로 조정하며, 불빛의 도달 거리인 조사 범위는 기존 LED 보다 2배, 밝기는 3배 가량 향상됐다.
'프랑스뉴스·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존심 구긴 프랑스 문화계, 자성의 목소리 (1) | 2014.06.15 |
---|---|
여행하기 가장 비싼 도시, 저렴한 도시? (0) | 2014.06.14 |
해외브랜드 여행용 가방 품질조사 결과 (0) | 2014.06.14 |
파리 '사랑의자물쇠' 결국 말썽..센강 다리난간 붕괴 (2) | 2014.06.12 |
유럽 해외여행 떠나기 전, 신용카드 꼭 확인해야 (1) | 2014.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