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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뉴스·생활

여행용 가방 잘 고르는 방법은?

최근 국내외 여행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여행용 가방에 대한 수요 또한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사이즈와 재질, 디자인의 제품이 출시되면서 제품 선택은 더욱 어려워졌다.

특히 여행용 가방은 한번 구입하면 오랜 기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품질을 꼼꼼히 확인해 구입할 필요가 있다.

공정거래위위원회의 예산 지원을 받아 한국소비자원이 해외브랜드 여행용 가방들의 품질을 비교 조사한 결과 고가제품이라도 품질이 가격에 비례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한국소비자원이 12일 발표한 여행용 가방 선택시 고려해야 할 점에 따르면 우선 사이즈 선택부터 기내반입 여부, 여행기간, 여행 종류에 따라 여행용 가방을 신중히 고르는 것이 좋다.


*여행용 가방은 크게 항공기에 들고 탈 수 있는 기내용과 화물칸으로 운송되는 화물용으로 나뉜다. 수하물을 관리하는 기준은 각 항공사마다 다르고 항공사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기내반입이 불가하거나 추가운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방의 재질도 소프트형(천)과 하드형(강화 플라스틱) 장·단점이 각각 달라 이를 고려하면 선택에 도움이 된다.

소프트형의 경우 하드형에 비해 외부 수납공간이 많고, 확장기능이 있는 제품의 경우 추가 수납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비나 눈이 오면 젖을 가능성이 있다. 하드형은 색상이 화려하며, 세탁이 필요 없고 비나 눈으로부터 내용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그러나 외부 충격에 의해 깨지거나 금이 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여행준비 및 유의사항

・ 여행용 가방에 짐을 쌀 때는 편안한 여행을 위해서 무거운 짐은 되도록 안쪽에, 밑 부분에 넣고, 자주 확인을 해야 하는 짐은 가방의 주머니나 보조가방에 넣는다.

・ 식품의 경우 김치나 냉동된 식품(청국장 또는 떡종류)은 냄새와 수분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꼼꼼하지만 무겁지 않게 비닐봉지와 신문지로 겹겹이 포장을 한다.(김이나 마른 미역류는 기내 반입이 허용된다) 

・ 식품의 경우 고추장이나 김치와 같은 발효 식품은 한여름 여행시나 열대지방 여행시 팽창하여 자칫 터질 수가 있으므로 될 수록 조리 가열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예: 볶은 고추장 등)

・ 화물용 수하물의 중량이 규정을 초과했을 경우, 기내 반입이 가능한 초과분을 나누어 분산하도록 한다. 공항청사 지하상가에서 기내용 휴대가방(지퍼백)을 구입하여 초과분을 규정에 맞춰 기내 반입한다.

・ 항공을 이용하는 경우 항공사에서 안내하는 지정된 크기나 무게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내용물이 손상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포장한다.

・ 분실에 대비하여, 여행용 가방에 이름과 연락처를 적은 이름표(Tag)를 붙여놓는다.

・ 수하물로 부친 가방에 손수건이나 색깔 리본 등 식별 가능한 표식을 해두면 가방을 찾기에도 수월하다.

・ 해외여행 등 항공여행의 경우, 수하물로 부쳤던 여행용 가방을 수령할 때는 파손되거나 분실된 물건이 없는지 확인한다.

・ 보관할 때는 습기가 많은 곳이나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장소는 피한다.

・ 라이터, 스프레이 등 운송 제한 품목을 확인하여 가방에 넣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