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만에 ··· 佛 리그1 '18경기 19골' 넣은 음바페
음바페, 프랑스 프로축구 최연소 리그앙 50골 기록
▶PSG의 음바페가 2월 17일 프랑스 리그앙 생테티엔전에서 결승골로 19호골을 터뜨리고 있다.
프랑스에서 차세대 최고의 축구스타로 꼽히는 파리 생제르망(PSG)의 킬리앙 음바페(21)가 45년만에 프랑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리그앙(1) 첫 18경기서 19골을 기록한 주인공이 되었다.
음바페는 17일 프랑스 리그앙 생테티엔전에서 후반 28분 결승골을 넣어 이날 리그 19호골로 득점랭킹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덕분에 PSG는 2경기를 덜 치르고도 2위 릴과 승점 차를 12로 벌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음바페가 기록한 19골 중에는 페널티킥 골이 없다. 페널티킥 골이 없는 선수들 중에서는 유럽 5대리그를 통틀어 최다골을 터트렸다.
게다가 프랑스 리그1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지 얼마되지않아 리그1 최연소 50골 기록도 갈아치웠다. 음바페는 2월 23일 프랑스 파리의 파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님 올랭피크와 경기에서 홀로 2골을 뽑아내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음바페는 팀이 1-0으로 앞서가던 후반 24분 추가골을 기록, 20세 2개월 3일의 나이로 50호골 고지에 올랐다. 1982년 소쇼에서 뛴 야닉 스토피라가 당시 21세 11개월 9일의 나이로 기록한 최연소 50골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음바페는 후반 44분 쐐기골까지 터뜨리면서 팀의 3-0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음바페는 경기 후 “득점하는 것과 기존 기록을 깨는 것은 나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 2월 23일 프랑스 최연소 리그 50골을 넣은 음바페에게 프랑스 무대는 좁다.
프랑스 무대에서 뛰는 킬리앙 음바페(21·파리 생제르망)가 최연소 리그 50골의 주인공이 된 같은날 리오넬 메시(32·바르셀로나)는 개인 통산 50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역전승을 끌어냈다.
한편 파리 생제르망(PSG)은 지난 6일 저녁(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파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로 3-1로 패해 16강에서 탈락하며 유럽 무대에서 또 한번 좌절했다.
1차전 안방에서 0-2로 패했던 맨유는 적진에서 기적을 만들어내며 5년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이날 주전으로 뛴 음바페는 1도움을 올렸으나, 골은 기록하지 못하는 불운으로 안타깝게 PSG의 16강 탈락을 지켜봐야했다.
▶3월 6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음바페가 뛴 PSG는 맨유에 3-1로 막혀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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