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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뉴스·생활

유로스타 2016년 런던-암스테르담 노선 개통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고속철도 유로스타가 2016년 영국과 네덜란드를 잇는 새로운 노선을 개통한다.


유로스타는 2016년 12월부터 런던과 암스테르담 사이에 하루 두 차례 고속철도를 운행한다고 발표했다고 프랑스 일간지 르파리지앵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런던에서 출발해 벨기에 브뤼셀,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히폴 공항을 거쳐 암스테르담에 도착하는 노선으로 운행 시간은 4시간이다.


        ▶ 프랑스와 영국, 벨기에를 잇는 유럽고속철도인 유로스타 


유로스타는 영국과 프랑스, 벨기에를 잇는 고속철도로 영국과 프랑스를 연결하는 해저터널인 유로터널이 개통한 해인 1994년 운영에 들어갔다.


한편, 영국과 프랑스 정부는 유로터널 통행료를 인하하라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요구를 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터널 운영을 맡은 유로터널의 자크 구농 사장은 "양국 장관을 만났는데 모두 다 EU의 요청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6월 "프랑스와 영국이 유로터널 열차 운행사에 과도한 요금을 부과함으로써 다른 회사의 참여를 제한하는 것은 EU의 경쟁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달 말까지 통행료 인하 문제에 답하라고 요구했다.


유로터널은 편도 기준으로 유로스타 고속열차에 4천320유로(약 630만원), 승객당 16.6유로(약 2만4천원)의 터널 이용료를 부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