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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뉴스·생활

LVMH그룹 루이뷔통 회장, 9조원대 재산 벨기에로 이전 "프랑스 루이뷔통 회장, '부자증세' 피해 재산 해외로 이전" 프랑스 최고 부자인 베르나르 아르노(63) 루이뷔통(LVMH) 그룹 회장이 9조원대의 재산을 벨기에로 이전했다. 프랑스 사회당 정부가 부자 증세의 하나로 100만유로(약 14억원) 이상 고소득자에게 최고 소득세율 75% 구간을 신설하는 법안을 추진하자 부자 증세를 피하기 위해 재산을 해외로 이전한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5일 아르노 회장이 55억 파운드(9조3122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필린베스트'라는 회사로 옮겼다고 보도했다. 필리베스트는 아르노 회장이 LVMH 지주회사 '그룹 아르노'에 대한 자신의 지분 31%를 벨기에로 이전하기 위해 설립한 기업이다. 아르노 회장은 이번 재산 이전이 '가족 상속 이유'이라고 해명했으나, 진짜.. 더보기
파리 최고급 '리츠호텔' 보수중 17세기 미술품 발견 17세기 佛 유명화가 르브룅의 유화…경매서 7억원 전망 대대적인 보수에 들어간 프랑스 파리의 최고급 호텔 '리츠'에서 17세기 프랑스의 유명 화가 샤를 르브룅(1619~1690)의 작품 한 점이 발견됐다. 르브룅은 바로크 시대 대표적인 프랑스 화가로 루이 14세의 수석궁정화가로 일하며 베르사유 궁전의 내부 장식을 지휘했다. 이 그림은 디자이너 코코 샤넬이 30년 전 묵었던 '코코 샤넬 스위트룸'에서 발견됐다. 이 작품이 언제부터 이곳에 있었는지는 수수께끼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발견된 유화가 르브룅의 초기 작품이라며 그가 궁정화가로 일하기 전에 완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크리스티 경매장 미술담당 고문인 조지프 프리드먼은 "그림에 CLBF(샤를 르브룅의 작)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며 "작품 완성 날.. 더보기
獨·佛, EU 탈퇴카드 꺼낸 영국에 맹비난 英 캐머런 총리, "2015년 총선 이기면 EU탈퇴 국민투표"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EU 탈퇴를 묻는 국민투표를 시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에 대해 "자기 잇속만 차리는 처사"라고 거세게 비난했다. 귀도 베스터벨레 독일 외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캐머런 총리의 이 같은 입장 발표를 두고 "실속만 차리는 '체리 줍기'는 선택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이날 기자들의 질문에 "영국이 EU에 관해 원하는 것을 토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민감한 발언은 자제하면서 대화로 풀자는 견해를 보였다. 메르켈 총리는 그러나 "유념해야 할 것은 다른 국가들도 상이한 바람이 있을 수 있다"면서 캐머런 총리가 자국의 주장만 내세워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 더보기
佛 페테르한셀..'죽음의 레이스' 다카르랠리 2연패 미니 컨트리맨, '지옥의 다카르랠리' 2연패 ◇스테판 페테르한셀(48.프랑스)이 죽음의 레이스 2013 다카르랠리에서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미니 컨트리맨 올(ALL)4 레이싱 차량으로 참가한 페테르한셀(몬스터 에너지 X-레이드팀)은 장-폴 코트레(프랑스)와 팀을 이뤄 20일(현지 시간) 최종 목적지인 칠레 산티아고에서 2013 다카르 랠리 자동차 부문 결승선을 1위로 가장 먼저 통과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연승이자 5번째 우승으로 이 부문 최다 우승기록을 세웠다. 페테르한셀은 5일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개막해 20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끝난 올해 다카르 랠리 자동차 부문에서 38시간32분39초를 기록해 2위 기니엘 드 빌리에르(남아공)를 약 42분 차로 따돌.. 더보기
사르코지 영국으로 세금망명? 비밀리에 영국에 사모펀드 설립설 프랑스 국민배우 제라르 드파르디외가 '부자증세'에 못 이겨 러시아 국적을 획득한 가운데 이번에는 전직 대통령인 니콜라 사르코지까지 높은 세금을 피해 영국에 사모펀드를 설립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와 프랑스 사회에 파장이 일고 있다. 21일 프랑스 탐사전문 인터넷 매체 메디아파르에 따르면 사르코지는 영국 런던에 10억유로 규모의 사모펀드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비밀리에 추진하고 있다. 메디아파르는 '매우 정확한 금융계 소식통들'에게 확인한 내용이며 사르코지는 기업인이자 측근인 알랭 맹크의 도움으로 이 같은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디아파르는 지난해 3월 사르코지가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고 폭로해 그의 재선을 방해하는 등 '사르코지 저격.. 더보기
프랑스 총리 STX프랑스 조선소 방문, "적극 지원" 유럽서 빛나는 한국 조선기업 프랑스 일자리 창출·경제성장 주역 장 마르크 애로 프랑스 총리가 STX프랑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STX프랑스는 한국 STX Co.이 모그룹으로 크루즈선, 페리 등 특화된 고부가가치 선박을 건조하는 STX유럽 산하의 프랑스 조선소이다. 23일 STX에 따르면 애로 총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STX프랑스의 생 나제르 조선소를 방문해 "조선산업이 생산성 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성장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며 "STX프랑스가 선박 건조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서주 STX유럽 사장의 안내로 작업 현장을 둘러보고 그는 "특히 유리한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고 STX 측은 전했다. 애.. 더보기
'괴짜 검객' 최병철, 프랑스 펜싱 무대 진출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펜싱에 대회 첫 메달을 안긴 한국 펜싱 대표팀의 맏형 '괴짜 검객' 최병철(32·화성시청)이 펜싱의 본고장 유럽 프랑스에 진출한다. 최병철은 23일 국내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프랑스 뢰이유 말메종 클럽의 초청을 받았다"며 "4월 초청대회부터 프랑스에서 뛰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클럽에 진출하지만 소속팀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최병철은 화성시청 소속으로 대회가 개최될 때만 프랑스로 건너간다. 최선수는 "현재 계약 조건을 조율하는 중"이라며 "조만간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 최병철이 펜싱 남자 플뢰레에서 악전고투 끝에 동메달을 따냈다. 최병철은 접근전에 강하고 상대방이 예측하지 못하는 순간 공격하는 '변칙'에 능한 선수로 세계 최정상급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