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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뉴스·생활

프랑스 세일 인파… 유럽경제, 2분기부터 회복전망 늘어 프랑스의 겨울 세일 시즌이 시작된 9일 파리의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 앞에는 점포 문이 열리기 전부터 수백명의 쇼핑객이 몰려들었다. 이 백화점 전국 매장에 이날 하루에만 약 25만명의 고객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재정 위기에 시달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경제 상황은 여전히 어렵지만, 새해 들어 반등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하나 둘 나오고 있다. 독일경제연구소(IFO)와 프랑스 국립통계청(INSEE), 이탈리아 통계청(ISTAT)은 9일 공동 발표한 새해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지난해 연말 유로존의 경기 불황이 극심했지만, 2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세 기관은 "경제 성장률이 올해 1분기 0%를 기록하고서, 2분기에는 0.2%로 완만한 상승세로 돌아설 것".. 더보기
佛 대형 문화상품 매장 비르진(Virgin), 폐업의 길로 - 파리 샹젤리제에 있는 비르진 대형매장 프랑스 앵테르는, 프랑스 전역에서 약 1000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는 비르진 그룹이 급여지급 정지를 선언한다고 전하며, 이후 비르진은 순차적으로 폐업으로 가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성탄절 직전, 샹젤리에에 있는 대형 매장의 계약이 해지된 사실도도 알려졌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음반매장을 표방하며, 샹젤리제 한복판에 휘황찬란하게 등장했던 이후, 15년만의 일이다. 멀티미디어와 인터넷의 발달로 음반시장은 몰락하고, 음원시장으로 대거 이동하는 급격한 지각변동 속에서 비르진 매장이 건재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이후 파산신고, 매장 정리, 회사의 폐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천여명의 사원들은 당장 거리에 나 앉게 된 셈이다. 경쟁 업체.. 더보기
"프렌치 프라이 우리가 먼저" 프랑스·벨기에 원조 논쟁 佛 "1789년 대혁명 직후 등장" 벨기에 "17세기 어부가 개발, 생선 안잡혀 감자 튀겨 먹어" 프렌치 프라이(French fries) 감자튀김 원조(元祖)는 어디일까? 이름만 보면 의심할 여지없이 프랑스일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국경을 맞댄 프랑스와 벨기에가 요즘 프렌치 프라이 원조 논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프랑스와 벨기에 역사학자들까지 논쟁에 가세했다.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열린 프렌치 프라이 원조 토론회에 참가한 역사가 겸 작가인 프랑스의 마들렌느 페리에르는 "1789년 프랑스 혁명 직후 노점상들이 팔았다는 당시 기록이 있다"며 프랑스가 원조임을 주장했다. 프랑스에선 프리트(frites)라고 불리는 이 음식을 18세기 후반 파리 센강 다리인 퐁뇌프에서 노점상들이 밤 등과 함께 팔았다.. 더보기
파리 삶의 질, 전 세계 29위 프랑스의 수도 파리의 삶의 질이 전 세계에서 29번째로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달 12월 3일, 인적자원 컨설팅 회사인 머서(Mercer)가 발표한 연간 통계자료에 따르면 프랑스의 수도 파리는 전 세계에서 29번째로 삶의 질이 높은 도시인 것으로 평가됐다. 재작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수치이다. 프랑스 제2의 도시인 리옹은 지난 2011년과 마찬가지로 39번째 자리를 지켰다. 머서가 전 세계 221개 도시의 정치환경, 경제와 사회 문화, 공공서비스, 교통, 여가, 주택 등의 항목을 종합해 평가한 삶의 질 순위에서 1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오스트리아의 빈이 차지했으며 2위는 스위스의 취리히, 3위는 뉴질랜드의 오크랜드가 올랐다. 독일의 뮌헨과 캐나다의 벤쿠버가 각각4위와 5위를 이었으며, 뒤셀도르.. 더보기
프랑스 무형 자산, 문화예술 창작 부문에서 1위 프랑스가 문화예술 창작 부문에서 최고의 무형 자산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1월 21일 발간된 세계 무형 자산가치 보고서 « Nation Goodwill Observer »에 따르면 프랑스는 ‘문화예술 창작’부문에서 이탈리아와 함께 87%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무형 자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 부문에서 미국과 독일은 각각 6위와 7위로 평가됐다. 하지만 ‘경제적 역량’ 부문에서 프랑스는 10위에 그쳐 위기에 처한 현 경제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경제적 역량 부문에서는 독일이 91%의 긍정적 평가로 1위를 차지했으며 스위스(88%)와 캐나다(88%)가 뒤를 이었다. ‘국가 이미지’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나라 역시 88%의 긍정적인 평.. 더보기
프랑스 요리의 오감도(五感度)와 다섯 가지 맛(五味) 프랑스 요리의 오감도(五感度: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와 다섯 가지 맛(신맛·쓴맛·단맛·짠맛·매운맛)을 맞춰 보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