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랑스뉴스·생활

'2013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1위 佛 마리옹 꼬띠아르

세계 미인 순위 2위...애프터스쿨의 나나

지난해 미국의 유명 영화사이트 TC캔들러(TC Candler)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 가운데 1위는 프랑스 여배우 마리옹 꼬띠아르(Marion Cotillard)가 차지했다.

세계 미인 순위 2위는 한국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나나가 2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1975년생인 마리옹 꼬띠아르는 영화 '택시', '빅 피쉬', '퓨리아', '러브 미 이프 유 데어', '인게이지먼트' 등에 출연했으며, 국내에서는 영화 '인셉션', '미드나잇 인 파리', '다크 나이트 라이즈'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특히 지난 2007년 개봉한 '라비앙 로즈'에서 프랑스의 전설적인 샹송 가수 에디뜨 피아프 역을 맡아 열연, 미국 아카데미상, 영국 아카데미상, 세자르상, 골든글로브상 등 각종 영화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또 2010년 프랑스 정부에서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 탁월한 공을 세운 사람들에게 수여되는 문예공로훈장 슈발리에(기사장)를 받은 경력도 있다.


  ↑ 세계 미인 순위 1위에 뽑힌 마리옹 꼬띠아르와 2위 나나

1990년부터 매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을 선정해 발표해온 TC 캔들러는 작년말에 순위를 발표하면서 나나에 대해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아 2위에 선정됐다"며 "1999년 이후 첫 등장한 인물이 이렇게 높은 순위였던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세계 미인 순위 2위에 선정된 나나는 "1년에 한 번씩 뽑는 순위에 한국인인 내가 올라 자랑스럽다. 2위는 한국인 최초라고 하니 더욱 뿌듯하다" 라고 답했다.

한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 목록에 국내에서는 2위인 나나에 이어 소녀시대 태연이 9위, 미쓰에이 수지가 14위, 제시카가 20위, 송혜교는 2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