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랑스뉴스·생활

소피 마르소와 크리스토퍼 램버트 7년만에 결별선언

 소피 마르소와 크리스토퍼 램버트 7년만에 결별선언


소피 마르소와 크리스토퍼 램버트 커플이 만난지 7년만에 공식적으로 결별을 선언했다. 이들은 2007년 소피 마르소가 감독겸 배우를 겸한 두번째 장편영화 "도빌에서의 실종"(2007) 촬영지에서 만났다.
 
두 배우는 2년뒤 알랑 몬 감독의 "침대맡의 남자"(2009)에서 다시 한번 서로의 상대역을 맡게된다. 영화는, 한때 권투선수 챔피언이었으나 알콜 중독이 되버린 남자가(크리스토퍼 램버트), 전신마비가 된 여자(소피 마르소)를 간호하면서 일어나게 되는 사랑 이야기이다.

결혼에 대해 별 다른 이야기가 없던 이들 커플은 올해 1월 프랑스 파리에서의 지오르지오 아르마니의 오뜨 뀌뛰르에 나타나 둘의 관계에 문제가 없음을 과시하기도 했다. 소피 마르소는 영화 '라붐' '유 콜 잇 러브' 등으로 1980년대 최고 인기를 구가한 프랑스의 여배우로 이후 할리우드로 진출해 영화 '브레이브 하트' '007 19탄 언리미티드' 등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녀는 파트릭 브뤼엘과 함께 올 가을 개봉될 토니 마샬 감독의 "너 원하는거니 아니니"에 출연하게 된다. 

크리스토퍼 램버트는 1984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던 "그레이스톡, 전설의 타잔"에서 타잔역을 맡으며 큰 인기를 끌었었다. 특히, 그는 1980년대 말 <하이랜더> 시리즈에서 보여준 강렬한 눈빛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현재 57세인 그는, 기획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동산과 와인, 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하고 있다.

그들은 연인 시절이던 2009년 2월에 소피 마르소의 모델 홍보차 내한때 동반 입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