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랑스뉴스·생활

루브르·오르세·베르사유 궁, 보조금 감소로 연중무휴 운영 고려

프랑스 문화통신부가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베르사유 궁을 연중무휴로 개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르 피가로지(Le figaro)에 따르면, 이들 박물관들은 정부의 보조금이 감소하였기 때문에 더 많은 관광객들을 받아들여 수입원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라고 한다.

현재 오르세 미술관과 베르사유 궁은 매주 월요일, 루브르 박물관은 매주 화요일이 휴관하고 있다.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베르사유 궁이 조만간 연중무휴로 개방할 예정이다.


파리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2013년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920만 명이었으며, 오르세는 350만 명, 베르사유 궁은 700만 명을 기록하였으나, 이에 비해 프랑스 정부의 보조금은 매년 줄어들고 있다.

르 피가로지에 따르면 앞서 말한 세 가지 대형 문화시설을 연중무휴로 개방한다는 것은 아직 구상 중에 있는 안(案)이며, 정부의 이러한 안에 대해 세 기관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

한편, 현재 공휴일 외에 휴관일 없이 운영하고 있는 세계의 유명한 대형 문화시설로 런던에는 대영박물관, 영국 국립 미술관(National Gallery), 테이트 모던(Tate modern), 테이트 브리튼 갤러리(Tate Britain Gallery)가 있고,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은 2011년부터 연중무휴 운영하고 있다.

 또한 뉴욕의 뉴욕현대미술관(MoMA)도 2004년 이래로 무휴관 운영 후 관람객이 150만 명에서 300만 명으로 두 배 늘어났다.

이외에 메트로폴리탄 미술관(Metropolitan Museum of Art)이 있고, 자연사박물관 (natural history museum)은 추수감사절과 성탄절만 휴관일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