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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뉴스·생활

“프랑스 패션산업 연간매출액 187조원에 달해”

프랑스에서 패션은…항공우주·자동차산업보다 부가가치↑


패션의 중심지인 프랑스 파리에서 매년 열리는 패션쇼가 수많은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패션협회는 주얼리, 시계, 안경, 코스메틱 등 패션과 연계된 산업이 항공우주산업과 자동차산업보다 더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매년 프랑스를 기반으로 한 패션 연계산업의 매출액은 전체 1500억유로(약 187조4355억원)로 항공산업 매출(1020억달러)과 자동차산업 매출(390억유로)보다 현저히 높다.


파리에서 매년 열리는 6주간의 패션쇼는 경제적으로 중요한 시점이다. 프랑스당국은 이 기간에 열리는 패션 행사로 103억유로(약 12조8705억원)의 가치를 창출한다고 발표했다.


프랑스당국은 파리패션위크 기간에 패션쇼를 보기 위해 찾은 해외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호텔, 레스토랑, 택시 등 서비스 산업에 매년 12억유로(약 1조4995억원)의 수입이 창출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패션브랜드 랄프 톨레다노(Ralph Toledano)의 수석 디자이너 니나 리치는 “패션산업은 해외 각국의 라이프스타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샤넬과 입생로랑이 에어버스보다도 사람들에게 더 많이 언급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17 S/S 파리패션위크 이모저모



▶ 2017 S/S 파리패션위크에서 지난 2일(현지시각) 할리우드 모델 겸 방송인 킴 카다시안이 지방시 꾸뛰르에 참석한 모습. 한편 쇼기간중 파리 고급호텔에서 머물던 그녀는 괴한의 위협을 받아 약 1000만 유로 (123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강탈당했다.


 미국 모델 칼리 클로스가 5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루이비통 봄-여름 2017 기성복 패션 컬렉션’에 참석한 후 떠나고 있다.


 지난 5일(한국시간), 2017 S/S 몽클레르 감므 루즈(Moncler Gamme Rouge) 패션쇼에 참석한 김효진이 완벽한 비주얼을 뽐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샤넬의 뮤즈로 나선 배우 한예슬이 10월 4일(현지시각 기준) 프랑스에서 열린 컬렉션에 참석했다.


 최근 프랑스로 출국시 일명 '폭탄머리'로 화제가 됐던 한예슬은 파리에서도 르네상스 펌에 어울리는 한층 더 과감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뮤즈답게 당당한 태도를 유지했다.


 김나영이 9월 29일(파리 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자벨마랑 2017 S/S 컬렉션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