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해외여행시 출국심사 더욱 빨라진다
다음 달부터 우리나라에서 외국으로 나갈 때 여권에 찍어주던 도장이 사라진다.
법무부는 출입국 절차 간소화를 위해 내달 1일부터 출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여권의 출국심사인 날인 생략 및 자동심사대 이용을 위한 지문 재등록 절차를 폐지한다고 14일 밝혔다.
법무부는 출입국자 7천만명 시대를 맞아 대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출국하는 모든 승객(내·외국인 모두 포함)을 대상으로 여권에 찍던 출국심사인을 생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인 평균 출국심사 시간이 내국인은 18→15초, 외국인은 23→20초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어, 승객 1인당 약 3초 정도의 심사시간이 단축돼 승객들의 대기시간이 줄어들게 됨에 따라 출국심사장 혼잡으로 인한 불편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법무부는 출입국절차 간소화를 통한 승객들의 편의 제고를 위해 2005∼2006년 국민의 출입국 신고서와 외국인 출국 신고서, 등록외국인 입국 신고서 제출 절차를 폐지했고, 2011년 2월부터는 국민 입국심사인의 날인을 생략한 바 있다.
아울러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이용하는 국민이 유효기간 만료로 여권을 재발급받으면 지금까지는 심사대에서 지문과 얼굴을 다시 등록해야 했으나, 이 절차 또한 다음 달부터 폐지함으로써 더욱 편리하게 자동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1∼9월말까지 전체 출입국자 총 5천957만명의 21.5%인 1천282만명이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이용해, 출입국자 5명 중 1명꼴로 자동심사대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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