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현지정보·여행Tip!

2016년 상반기 항공이용객 5000만명 육박..'역대 최다'

올해 상반기 항공여객이 5000만명에 육박해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상반기 항공여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 증가한 498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7월 27일 밝혔다. 유류할증료 미부과에 따른 항공권 가격 부담 완화, 외국인 관광객 증가, 메르스 기저효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항공여객은 2012년 3383만명, 2013년 3509만명, 2014년 3838만명, 2015년 4350만명으로 매년 증가추세다. 상반기 국제선 여객은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 증가, 아시아 관광객의 방한수요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3497만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일본(21.1%)이 가장 많고, 대양주(18.9%), 동남아(16.0%), 중국(15.4%) 순이다. 공항별로는 김해(32.9%), 제주(27.6%), 대구(53.5%) 등에서 국제선 여객 실적이 증가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 및 국적 저비용항공사가 전년 동기대비 각각 8.1%, 56.0% 증가했다. 국적사 분담률은 대형 46.5%, 저비용 17.9% 등 64.4%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제주노선 수요 증가, 저비용항공사의 운항 확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증가한 1486만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청주(49.3%), 제주(14.3%), 김포(9.3%), 김해(16.6%) 공항 등의 지속적인 국내선 여객 성장이 두드러졌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 및 국적 저비용항공사가 전년 동월대비 각각 6.1%, 18.2% 증가했다. 저비용항공사의 분담률이 56.3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항공화물은 유가 하락으로 인한 비용 절감, 무선통신기기부품 등의 국제화물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한 194만톤을 기록했다. 국제화물은 중국(9.6%), 동남아(8.4%), 일본(5.9%)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한 180만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