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유재산 반출 허가, “마네, 베니스로의 귀향”전...베니스 도제궁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국가 소유의 문화유산인 에두아르 마네 작품 “올랭피아 (L’Olympia)”가 베니스에서 열리는 마네 전시회에 전시되도록 프랑스 밖 반출에 승낙했다. 이는 파리를 한 번도 떠나 본 적이 없는 “올랭피아”에는 처음 있는 일이다.
기 코즈발 오르세 미술관 관장은 “나는 이례적으로 그리고 처음으로 프랑스 국유 재산에 속하는 “올랭피아”를 타국에서 있는 전시회에 빌려주기 위해 대통령에게 승낙을 요청했다. “올랭피아”는 끌로드 모네의 제창으로 공모로 인해 1890년 국가가 소유한 이래 한 번도 파리를 떠나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 프랑스 국유 재산인 마네의 “올랭피아”
한편 오르세 미술관은 이번 “올랭피아” 대여로 재정적 보상을 받을 예정이다.
베니스 시 미술관들과 “올랭피아”가 소장되어 있는 파리 오르세 미술관의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마네, 베니스로의 귀향”전은 오는 4월 24일부터 8월 11일까지 베니스 도제궁전에서 열릴 예정이다.
▲ 마네의 作 “올랭피아”에 영감을 준 티치아노의 “우르비노 비너스”
이번 전시회에서는 마네(1832-1883)가 직접적으로 영감을 받아 “올랭피아”를 그리게 된 티치아노의 1538년작 “우르비노 비너스”가 나란히 전시될 예정이다. 티치아노의 “우르비노 비너스” 역시 한 번도 이탈리아 밖을 나가 본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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