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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정보·여행Tip!

'프랑스 여행'에 관한 프랑스관광청의 새 소식

한국어 홈페이지 새 단장부터 TGV 새 이름 공개까지


프랑스는 2017년 외국 관광객 8700만 명이 찾은 관광대국이다. 이런 배경에는 세계 문화강국이라는 프랑스가 유럽 여행객들의 감성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미술과 건축물에 관심이 많은 여행객이라면 수도 파리와 근교의 지베르니, 몽생미셸에서 영감을 받고, 와인 애호가는 보르도에서, 꿈의 여행지를 찾는 여행객이라면 프로방스와 남프랑스, 남부 해안 도시들을 빼놓을 수 없다.

프랑스가 2020년까지 한해 관광객 1억명 유치를 목표로 관광지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랑스관광청은 프랑스를 찾을 여행객이라면 꼭 알아야 할 다섯 가지의 새 소식을 발표했다.


프랑스관광청 한국어 홈페이지 새 단장

프랑스관광청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29개국 프랑스 관광청의 홈페이지를 하나의 '미디어 사이트'로 새롭게 단장했다.
☞ 프랑스 관광청 공식 홈페이지 =≫ https://kr.france.fr/ko

오늘날 온라인과 밀접해진 관광객들의 요구에 발맞추어 프랑스의 다양한 여행지와 풍부한 관광 유산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사이트이다.

사이트는 ▷프랑스의 축제 소식과 관련한 '지금 프랑스에서는', ▷프랑스 본토와 해외 영토에 걸친 총 32곳의 주요 여행지를 소개하는 '어디로 갈까', ▷여행 취향별 여행 계획을 제안하는 '무엇을 할까', ▷프랑스 여행과 관련된 실용 정보를 담은 '떠나기 전 준비'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프랑스관광청 새 홈페이지



떼제베(TGV), 고급철도로 거듭난다

프랑스 국유철도(SNCF)가 프랑스를 대표하는 고속철도 브랜드 떼제베(TGV)를 '떼제베 이뉘' (TGV inOui)로 이름을 바꾸면서 고급화에 나섰다.

SNCF는 이뉘(inOui) 브랜드 출시로 TGV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특히 비행기를 활용하는 비즈니스 승객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끌어올 계획이다.

떼제베 이뉘는 인체 공학을 고려한 좌석과 전기 콘센트, 타블렛과 더불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등을 갖췄다. 객실 내 와이파이(Wi-fi) 설치를 위해 3억2000만 유로(약 259억2380만원)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이뉘가 시험 도입된 '파리~툴루즈' 노선을 이용한 승객들의 만족도는 기존 열차보다 15% 상승한 바 있다.

한편, SNCF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민영화를 추진하려 하자 올해 대규모 파업에 들어간 바 있다.


팔라스(PALACE)급 호텔 25곳으로 증가

파리 크리용 호텔(Hôtel de Crillon)이 지난 4년간의 개보수를 마치면서 팔라스 호텔 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프랑스 내 팔라스 등급을 받은 호텔이 총 25곳으로 증가했다.

팔라스(Palace) 등급 인증제는 2009년부터 최고의 5성 호텔을 가려 공식적으로 표창하기 위해 프랑스 관광청에 의해 도입됐다.

인증을 받는 호텔이 되려면 전 세계에 프랑스의 이미지를 드높일 수 있으며, 두 단계 까다로운 평가를 거쳐야만 한다.

두 단계 평가는 프랑스관광청에 의해 객관적인 기준에 따른 자격 심사가 이루어진다. 인증을 받기 위해 투숙객에게 필수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항목으로는 피트니스 공간과 스파, 다국어 구사가 가능한 직원과 컨시어지(고객 맞춤형) 서비스 등이 있다.

다음은 경험 많은 패널 멤버들이 평가를 하는 단계다. 호텔의 위치와 역사, 외관, 개성, 직원의 참여도, 미식 레스토랑, 친환경 정책 이외에도 여러 항목에서 합격점을 받아야 한다.

▶팔라스 급 인증 호텔은 프랑스관광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리 크리용 호텔(Hôtel de Crillon, Jardin-d'hiver)


'2019 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개최…한국도 본선 진출

남자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우승을 만끽하고 있는 프랑스에서 또 다른 축구 행사인 FIFA 여자월드컵이 2019년 6월7일부터 7월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수도인 파리를 비롯해 프랑스의 9개 도시에서 총 52개 경기가 열린다. 주요 개최 도시는 알프스 산맥 아래에 있는 그르노블(Grenoble), 노르망디의 르 아브르(Le Havre), 리옹(Lyon), 옥시타니의 몽펠리에(Montpellier), 코트 다쥐르의 니스(Nice), 샹파뉴의 랭스(Reims), 브르타뉴의 렌(Rennes), 발랑시엔(Valenciennes) 등이 있다.

총 24개국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며, 개최국인 프랑스와 함께 대한민국,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 브라질, 칠레, 호주, 일본, 중국, 태국 등이 본선 진출국으로 결정됐다.

*한편 개막전은 같은 조인(그룹 A) 개최국 프랑스와 윤덕여 감독이 이끌 대한민국이 내년 6월 7일 21시(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맞붙을 것으로 지난 9일 조 추첨 결과 확정됐다.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조 편성 
- A조 : 프랑스(개최국) 대한민국 노르웨이 나이지리아 
- B조 : 독일 스페인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 C조 : 호주 브라질 이탈리아 자메이카 
- D조 : 잉글랜드 일본 스코틀랜드 아르헨티나 
- E조 : 캐나다 네덜란드 뉴질랜드 카메룬 
- F조 : 미국 스웨덴 태국 칠레

▶2019 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프랑스서 만난 500년 전 레오나르도 다빈치

상트르 발 드 루아르 지역은 2019년 특별한 해를 맞이해 다양한 행사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프랑스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과 건축의 요람으로 알려진 상트르 발 드 루아르는 루아르 강가에 세워진 수많은 고성을 배경으로 다양한 변화와 발전이 이루어졌다.

특히 르네상스 시대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1516년 앙부아즈 지역의 작은 성, 클로뤼세에 자리를 잡았다.

다가오는 2019년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세상을 떠나고, 카트린 드 메디치가 탄생하고, 샹보르 성의 초석이 놓인 세 개의 역사적인 사건이 50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주목할 행사로는 클로뤼세 성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의 제자, 최후의 만찬, 그리고 프랑수아 1세'와 샤토덩 성에서 열리는 '르네상스 시대의 생활방식'(L'art de vivre à la Renaissance) 전시회 등이 있다.

▶상트르 발 드 루아르(Centre Val de Loire)의 샹보르 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