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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정보·여행Tip!

루브르, 내년부터 매월 첫 토요일에 야간 무료 개관



올 한해 루브르 박물관이 최대의 입장객 수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오는 2019년 1월부터 매월 첫 토요일 야간에 무료로 개관하여 입장객을 다변화 할 계획이다.

2018년말까지 루브르 박물관은 방문객 수가 1천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2년의 기록적인 방문객 수 970만 명을 갱신할 전망이다. 작년 방문객 수는 810만 명이었다. 여기에 루브르-랑스(Louvre-Lens)를 합하면 2017년 방문객 수는 850만 명이었다. 
이런 기록적인 방문객 수에 더하여 매달 첫 주 토요일 야간 무료 개방을 통해 보다 많은 방문객들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야간 개장에는 다양한 이벤트도 병행한다. 

2019년 1월 5일부터 실시하는 이 프로그램은 일-드-프랑스 지역에 거주하는 프랑실리앙(수도권 거주자)이 우선 대상이지만, 청소년·어린이들을 동반한 대가족, 문화부가 개발 중인 ‘문화 패스’(Pass Culture)를 가진 청소년들에게도 제공된다. 
목표는 ‘야간 개방이 루브르의 진정한 문화의 민주화 수단’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첫 일요일 무료 개관 동안, 처음으로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한 프랑스인 수는 줄어 들었고, 여행사들이 무료입장을 이용하기 위해 데려오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증가했다. 반면 일요일 방문객 중 노동자는 겨우 16%였다.

내년 1월 5일(토) 첫 야간 무료 개관일에는 Cour Marly ; 마를리 궁정 (宮庭:궁궐 안의 마당)'의 두 개의 조각품 사이에 놀이 공간과 독서 공간이 운영된다. 또한 브라스 밴드(금관 악기 오케스트라), 민담(옛날 이야기)과 뎃생 아틀리에, 예술품 소개 등이 감동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Cour Marly ; 마를리 궁정 (宮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