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현지정보·여행Tip!

긴~휴가 다녀오면 스트레스↓..집중력·생산성↑, 긍정·행복↑

익스피디아, 19개국 직장인 조사.. 짧은 휴가보다 1주일 이상 긴 휴가 효과
한국인 연간 14일사용세계평균치 근접.. 유럽 평균 29일 유급휴가 중 27일 사용
휴가와 스트레스의 상관관계... 2년전 과학적 증명 (미국 의대)


세계를 막론하고, 휴가를 다녀와야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2016년에 미국 하버드의과대학과 캘리포니아대학 등의 공동 연구로 휴가와 스트레스의 상관관계가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도 있다.*
*휴가를 가야하는 과학적 이유 ☞ http://coolguidefr.tistory.com/306

익스피디아는 최근 한국인 300명을 포함해 19개국 직장인 1만 1144명을 대상으로 ‘유급휴가 사용 현황’을 조사(중복응답)한 결과, ‘휴가 마친뒤 집중력,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항목에 긍정적인 답을 한 응답자가 85%였다.

‘휴가후 긍정적인 업무태도가 된다’ 85%, ‘휴가를 다녀오면 직장동료와 고객에 대한 인내심이 강해진다’ 82%, ‘보다 넓은 관점으로 생각할 수 있는 통찰력이 생긴다’ 81%였다.

한국 직장인들도 ‘집중력 상승’(89%)과 ‘긍정적인 업무 태도 강화’(88%) 항목에 높은 긍정비율을 보였다.




개별 항목별로 보면 ‘정신건강을 위해 정기적으로 휴가를 떠나야 한다’(92%), ‘휴가를 다며오면 심신이 안정된다’(91%), ‘휴가후 낙관적인 인생관을 갖게 된다’(92%), ‘스트레스와 불안이 해소된다’(90%)는 항목에 한국을 비롯한 19개국 직장인 모두 절대적인 지지를 보냈다.

‘가족, 친구 등 주변 인물과의 유대감이 강화된다’는 항목에 대한 지지도 88%나 됐다.

휴가기간으로 가늠하는 정신건강효과는 ‘1주일 이상 긴 휴가’가 상대적으로 짧은 휴가에 비해 11%포인트 높았다. 자존감과 도전의식, 문제해결능력 상승 측면에서도 긴 휴가가 더 효과적이라는 결과도 나왔다.

‘휴가가 부족한 경우 업무 생산성이 감소한다’는데 대해서는 63%가 동의했다.

‘정신건강을 위해 쉬는 날은 병가여야 한다’는 항목에 대해 전세계 응답자의 54%가 동의했으나, ‘일벌레’ 한국인들은 28%만 동의했다.


한편 같은 응답자를 대상으로 익스피디아가 ‘유급휴가 사용 현황 조사’를 벌인결과 한국 직장인들은 올해 평균 15일의 유급휴가를 받았고, 그 중 14일을 사용했다. 세계 평균(15일)에 근접했고, 2017년(10일)에 비해 크게 늘어난 셈이다.

한국인 10명 중 6명(61%)은 주어진 휴가를 모두 사용했다. 3년간 22%가 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다. 세계 평균은 64%로 2016년 대비 1%포인트 줄었다.

세계인의 휴가 사용 현황은 호주(14일), 홍콩(14일)이 한국과 동일했고, 일본(10일), 태국(10일)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독일, 스페인은 응답자 대부분이 총 30일의 연차를 연중 전부 소진한다고 답했다. 유럽 국가들은 약 29일의 유급휴가를 받고, 평균 27일 이상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