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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뉴스·생활

해외여행할때 호텔비 가장 비싸게 든 도시는?

외국인에게 숙박료가 가장 비싼 곳은 제주도 서귀포

 

한국인은 해외여행시보다 국내여행을 할때, 일본인은 반대로 해외여행을 할때 호텔비를 더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호텔 예약 사이트 호텔스닷컴이 최근 발표한 `2012 호텔가격지수'에 따르면 한국인은 해외에서 호텔 예약시 1박당 평균 16만1000원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세계 20위에 해당한다. 그러나 한국인은 국내에서는 1박당 17만5000원을 사용해 전세계 6위로 나타났다. 국내 호텔비 지출이 가장 높은 곳은 스위스인으로 21만8000원에 달했다.

한편 한국인이 지난해 해외여행시 선호한 도시는 △홍콩 △오사카 △방콕 △도쿄 △라스베이거스 순으로 나타났다. 홍콩에서는 1박당 평균 22만원을 지불해 가장 비쌌고 오사카에서는 11만3000원을, 방콕에서는 10만6000원을 각각 지불했다.

해외여행시 1박당 호텔비를 가장 많이 지불한 국민은 일본인으로 21만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일본인이 국내여행때 지불한 1박당 요금은 이보다 25% 낮았다. 중국인도 해외여행시 1박당 평균 19만원을 지불해 5위를 했다.

호텔스닷컴은 매년 2차례 '호텔 가격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이 지수는 소비자들이 호텔스닷컴에서 실제로 지불한 호텔비용을 데이터화 한 것이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평균 호텔 이용료는 17만4000원으로 전 세계 18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국내에서 가장 비싸게 숙박한 곳은 제주도 서귀포가 28만2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평창 20만5000원, 서울 19만원 순이었다.

양성호 호텔스닷컴 한국마케팅 총괄 이사는 "강남스타일과 한류 등의 인기에 힘입어, 서울의 호텔이용료가 전년대비 4% 상승했다"며 "또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제주도의 경우도 23%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세계에서 평균 호텔이용료가 가장 높았던 곳은 △싱가포르(23만8000원) △스위스(22만6000원) △홍콩(22만원) 순이었다.

 

▶해외여행시 한국인이 호텔스닷컴에서 호텔을 많이 예약한 도시들과 평균 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