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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뉴스·생활

프랑스 국도 속도 제한 80 km/h, 7월1일부터 시행 지난 수 개월 동안 논란이 많았던 프랑스 2차 도로(국도와 지방도)의 최고 속도를 종전의 90 km/h에서 80 km/h로 내려 시행하는 법률이 6월17일 관보에 게재되어 7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속도가 80km/h로 제한되는 2차 도로의 총 연장(길이)은 400,000 km다 . 이들 2차 도로는 쌍방향으로, 중앙 분리대가 없는 도로다. 프랑스 총 도로 약 40%에 해당한다.차량 통과량이 가장 많은 쌍방향 도로의 10%가 전체 도로 교통 사고 사망률의 38%를 차지한다고 한다. ▶7월1일부터 프랑스 국도의 속도가 시속 80 km/h로 제한됐다. 2차 도로의 제한 속도 감소는 교통 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는 것이 그 목적이다. 교통 사고 사망자 수는 2017년에 3,684명이었다.지난 1월9일 정부가.. 더보기
반 고흐의 풍경화, 파리에서 700만 유로에 낙찰 ▶지난 6월4일 파리에서 7백만 유로에 낙찰된 반 고흐의 그림 ‘모래 언덕에서 어망을 보수하는 여인들’(1882) 프랑스 파리에서 6월초 열린 아르큐리알(Artcurial) 회사의 경매에서 빈센트 반 고흐(Van Gogh)의 청년 시절인 1882년 작품이 미국의 수집가에게 판매되었다. 반 고흐의 작품으로 시중에 나와 있는 것은 대단히 드물기 때문에 많은 아마추어들이 이번 경매에 큰 관심을 보였다. 25년만에 처음으로 경매 시장에 나온 반 고흐의 그림이 6월4일 파리에서 7백만 유로에 낙찰되었다. ‘모래 언덕에서 어망을 보수하는 여인들’ (1882)이 입찰자들 사이에 치열한 경쟁이 있은 후 7,065,000 유로에 낙찰된 것이다. 이번 경매 이전에 파리에서 반 고흐 그림이 경매된 것은 1990년이었다. 이.. 더보기
1774년 쥐라 산(産) 노랑 포도주 1병 1억3천만원에 낙찰 ▶1774년 쥐라 산(産) 노랑 포도주 1병, 1억3천만원에 낙찰지난 5월26일 프랑스 동부의 산악 지대이자 알자스(Alsace) 근처인 황금빛 와인으로 유명한 쥐라(Jura) 지방의 롱스-르-소니에(Lons-le-Saunier)에서 개최된 뱅 존(Vin Jaune) 경매에서 1774년 쥐라 산(産) 노랑 포도주 3병 중에 한 병은 103,700 유로(한화로 약 1억 3000만원)에, 나머지 두 병은 각각 76,250 유로와 73,200 유로에 낙찰되었다. 같은 포도주가 2011년에는 57,000 유로에 판매되었다. 루이 16세가 통치하던 시절에 만들어져 2백년 넘게 와인창고에서 잠자던 이 1774년 산 포도주는 현재 구입이 가능한 전 세계 포도주 중에서는 가장 오래 된 것이다. 이 포도주는 포도 재배자.. 더보기
공유車의 비극… 파리 '공용 전기차' 31일 전면 중단 ▶파리의 공유자동차 개념인 '공용 전기차' 서비스 오토리브(Autolib)가 31일 전면 중단한다. 한때 프랑스 파리의 자랑거리였던 공용 전기차(사진)와 공용 자전거가 퇴출 위기에 몰렸다. 주인이 없는 공공자원을 함부로 쓰는 이용자들의 이기적 행태에다 효율적이지 못한 관리체계 등의 문제가 겹치면서 운영사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났기 때문이다. 2011년 세계 최초로 출범한 전기차 공유시스템인 오토리브(Autolib)는 운영회사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끝에 31일(현지시간) 밤 12시 이후 서비스가 중단된다. 출범 당시 나왔던 ‘도심 교통 체증을 줄이면서도 친환경적’이라는 호평은 자취를 감춘지 오래다. 파리 공용 자전거 벨리브도 올해 초 운영사를 바꾼 뒤 부진에 빠져 파리 시내에서 거의 볼 수 없는 상태가.. 더보기
프랑스 파바르, 러시아 월드컵 '최고의 골' 선정 ▶프랑스 파바르, 러시아 월드컵 '최고의 골' 선정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수비수 뱅자맹 파바르(22·슈투트가르트)가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터트린 멋진 중거리 슈팅이 팬들이 뽑은 '최고의 골'로 뽑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팬 투표를 통해 진행된 '현대 골 오브 더 토너먼트'에서 파바르의 득점이 최고의 골로 뽑혔다"고 밝혔다. 파바르는 지난 1일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월드컵 16강전에서 1-2로 끌려가던 후반 12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아웃프런트킥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FIFA는 러시아 월드컵이 끝나고 나서 64경기에 나온 169골 가운데 18골을 후보로 정하고 .. 더보기
패기의 프랑스, 2018 월드컵 우승을 거머쥐다! ▶러시아월드컵에서 사상 두 번째 우승을 일군 프랑스 축구대표팀을 환영하는 프랑스 공군 전투기 9대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국기의 삼색 연기를 내뿜으며 파리 개선문 위로 저공비행하고 있다. 프랑스는 자국에서 개최한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 이어 이번 러시아월드컵에서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무려 20년만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쥔 프랑스는 그야말로 전국이 축제장이었다. 프랑스 삼색기 ‘블루ㆍ블랑ㆍ루즈’(청ㆍ백ㆍ적)를 구현하는 듯 피부색과 출신지는 달라도 프랑스 시민이라는 이유만으로 한데 모여 “비브 라 프랑스, 비브 라 레퓌블리크!”(프랑스 만세, 공화국 만세)를 외치며 하나 된 기쁨을 만끽했다. ‘파리 에펠탑 앞 샹 드 마르스 공원에는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대 크로아티아 결승전 경기가 시작되기 3.. 더보기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日영화 '어느 가족'의 고레에다 감독 내한 기자간담회 ▶日영화 '어느 가족'의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고레에다 감독이 직접 황금종려상을 들고와 성의를 보였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어느가족' 日300만 믿기 힘든 성공" 지난 5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1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 수상작이 발표됐다. 수상작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이었다. 고레에다 감독은 수상 소감으로 "저는 작게 낳아서 길게 오랫동안 잘 키워가자는 마음으로 계속 작품활동을 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영화를 만들어온 것이 이런 형태(황금종려상)로 보답을 받게 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전했다.당시 우리 영화계는 기대를 모은 '버닝'의 수상 불발에 실망했지만, '우나기' 이후 21년 만에 황금종려상을 품에 안은 일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