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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뉴스·생활

프랑스 아미앵전투 100주년 행사에 마크롱 불참해 빈축 ▶프랑스 아미앵전투 100주년 행사에 마크롱 불참해 빈축 지난 여름 8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차 세계대전 때 연합군과 독일군이 프랑스 솜 강 유역에서 벌인 전투의 100주년 기념식에 불참해 논란이 일었다. 마크롱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한 프랑스 북부 아미앵에서 현지시간 8월 8일 열린 행사에는 프랑스 대통령과 총리는 불참했지만 영국 테리사 메이 총리와 윌리엄 왕자가 참석해 대조를 이뤘다. 프랑스와 영국 정부는 아미앵 대성당에서 참전용사 유족 등 3천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미앵 전투 10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아미앵 전투는 1918년 8월 솜강 유역의 아미앵에서 영국·프랑스·미국 등 연합군이 기습공격으로 독일군을 패퇴시킨 전투로, 석 달 뒤인 11월 11일 1차대전이 연합군의 승리로 끝나는 데 결.. 더보기
프랑스 소더비(Sotheby's) 경매, 중국 청나라 화병 ‘205억 낙찰’ ▶소더비(Sotheby's) 파리 경매에서 1620만 유로에 낙찰된 중국 건륭제 시대의 도자기 화병 프랑스 한 다락방서 수십년 방치되다 발견된 희귀 보물로 화제 18세기 청나라 최전성기를 구가했던 건륭제(乾隆帝)시대에 만들어진 도자기 화병이 6월12일 파리의 소더비(Sotheby's) 경매에서 1620만 유로(한화 약 205억 2799만원)에 낙찰됐다. 이 도자기는 프랑스의 한 가정집 다락방에 있던 구두 상자 속에서 우연히 발견된 것이라고 중국의 봉황망(凤凰网), 영국의 가디언, AF 등이 전했다. 이 도자기 화병은 소더비(Sotheby's)측이 공개한 감정가(50-70만 유로 사이) 50만 유로(한화 약 6억 3650만 원)로 경매에 부쳐졌다. 하지만, 이보다 30배가 넘는 가격으로 최종 낙찰되면서 화.. 더보기
마크롱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자동차 속도 제한 때문? ▶최근 프랑스 정부의 자동차 속도 제한 조치 시행이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당시보다 2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당시보다 20%포인트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최근 프랑스에서 시행된 자동차 속도 제한이 대통령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프랑스 정부의 속도 제한 조치가 “개인의 자유를 침해해 프랑스 국민의 불만을 샀다”는 지적이다. 마크롱 정부는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지난달부터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2~3차선 지방도로의 제한 속도를 시속 90㎞에서 80㎞로 10km/h 낮췄다. 하지만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의 안느 실베인 채스니 파리지국장은 6일(현지시간) 칼럼에서 “속도 제한 정책이 자동차.. 더보기
미슐랭이 인정한 '세기의 셰프' 조엘 로부숑 별세 미슐랭 최다 별 32개 보유...프랑스 요리의 선구자분자요리 등 현대요리 수준높인 프랑스식 오트 퀴진 ▶'세기의 요리사'로 불리던 생전의 조엘 로부숑 (2014년) ‘세기의 주방장’이라고 불리는 프랑스 요리사 조엘 로부숑이 암으로 투병하다가 6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향년 73세로 별세했다고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 등이 일제히 전했다. 로부숑은 프랑스식 오트 퀴진 (파인다이닝)의 수준을 몇 단계 끌어올린 인물로 존경받던 요리사로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서도 대표적인 스타 셰프로 꼽혀왔으며, 레스토랑 평가서인 '미슐랭 가이드'의 별을 32개나 받아 세계에서 '미슐랭'의 별을 가장 많이 보유한 당대 최고의 요리사로 꼽혔다.또한 분자요리 등 현대 요리를 이끌며 다양한 창의적인 요리방식을 선보여온 로부숑.. 더보기
프랑스 초·중학교서 스마트폰 사용 ‘전면 금지’ 지난 2017년 교통안전공단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성인 중 95.7%가 보행중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답했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발생하는 교통사고도 2011년 624건에 비해, 2015년 1,360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그만큼 바쁜 IT 세상에 스마트폰은 그 편리함으로 인해 알게 모르게 중독되는 양면성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고, 특히 미성년자와 같이 사물에 대한 판단이나 인식이 여물지 않은 나이어린 연령대일수록 무방비로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프랑스 초·중학교서 스마트폰 사용 ‘전면 금지’ 우리나라 초등학생 10명 중 한 명은 '스마트폰 중독' 이라고 한다, 하지만 미성년자들이 스마트폰에 빠진 건 유럽이라고 다르지 않다.프랑스에서는 급기야 초·중학생들이 학교에서 아예 스마트폰을 쓰지 못하도록 .. 더보기
프랑스 경매에서, 일본만화 아톰 원화 1장이 약 3억5천만원에 낙찰 ▶지난 5월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매에서 26만9400유로에 낙찰된 데즈카 오사무의 '철완 아톰' 원화를 소개한 브로셔 일본 만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데즈카 오사무(手塚治蟲)가 그린 '철완 아톰' 원화 1장이 프랑스 경매에서 약 27만 유로(약 3억5천만원)에 낙찰됐다. 한국에서 '우주소년 아톰'이라는 제목의 만화영화로 인기를 끌었던 일본 만화 '철완 아톰'의 원화 1장이 프랑스 파리 중심가 샹젤리제(Champs-Elysées) 거리에 위치한 경매회사 아르뀌리알(Artcurial)이 주최한 경매에서 26만 9400유로 (약 3억 4600만원)의 고가에 지난 5월 5일 낙찰된 사실이 뒤늦게 화제다. 파리 유명 미술품 경매회사 '아르뀌리알(Artcurial)'에서 실시한 경매에서 데즈카 오사무의 '철완 아.. 더보기
마크롱 대통령 보좌관 스캔들로 프랑스 정국 소용돌이 프랑스 정치권에서 이른바 보좌관 스캔들로 여야 대치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의 보좌관이 노동절 집회에서 경찰의 진압장비를 착용하고서 시위대를 폭행한 사건으로 야당들은 내각 불신임안까지 의회에 제출했다. ▶파리 시민들의 지난 5월 1일 노동절 시위 현장에서 베날라가 사복에 진압경찰 복장으로 시위대를 강제 진압해 논란이 된 장면 지난 5월 1일 프랑스 파리 중심가의 노동절 집회 현장에 후드티를 입고 경찰 헬멧을 쓴 남자가 시위대로 보이는 한 젊은 남성을 강제로 끌고가 제대로 저항도 못하는 남자에게 주먹과 발로 폭력을 행사했다. 헬멧을 쓴 사람은 경찰관이 아니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수행비서인 알렉상드르 베날라인 것으로 드러났다.그의 신분이 일간지의 보도로 폭로되자 프랑스 정국은 즉각 소용돌.. 더보기